불똥맨 책을 읽고 머리속에 꼭 기억하기 위해서 우리집의 비상대피 계획을 세워봤어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재경보기와 연기감지기가 어디 있는지 확인해 봤네요~~~
그전까지는 집안에 경보기와 감지기가 있었다는걸 몰랐다는 하늘양~~~
자기방에도 하나 있다며 불이나도 안심이 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전선 코드가 많이 꽂혀있는것만 봤지 그거 이름이 멀티탭이라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하네요
숨은그림 찾듯 집안 곳곳에서 경보기와 감지기를 찾으면서 즐거워 했답니다~~
불이났을때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는 제 말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연기에 질식하거나 엘리베이터가 멈출수 있기 때문에
불이 났을땐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된다는걸 확실히 알고 있더라구요~~
하늘이가 비상 동선을 그려준것을 보고 나중에 불이나면 꼭 기억하라고 했더니
둥이 동생들을 엄마가 다 데리고 못나가니 하나는 자기가 데리고 탈출하겠다고 하더군요~ㅎㅎ
그말을 들으니 뿌듯하면서 완전 든든했답니다~~~~^^
독후활동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이젠 척척 본인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답니다~~~
요즘 동생들이 퍼즐맞추기에 빠져있는걸 알기에
동생들을 위한 불똥맨 퍼즐을 만들어주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책 겉표지를 스캔한후 프린터해줬어요~~~
프린터물 뒷쪽에 꼼꼼히 풀칠을 한다음
다 쓴 스케치북 표지에 프린터물을 붙여요~~~
하늘이만의 퍼즐을 만들기 위해 연필로 조각조각 표시를 했어요~~
동생들이 사용할거라며 퍼즐조각을 크게 그리는 센스까지 발휘했답니다~~~
조각조각 맞추면서 본인이 만들어서 그런지
뿌듯해하면서 더 재밌어 하더라구요~~~~
짜잔~~~하늘이가 만든 불똥맨 퍼즐이랍니다~~~~
퍼즐판이 없어 동생들이 맞추기는 어렵지만 첫 퍼즐치고는 잘 만들었더라구요~~~
퍼즐만들기에 재미를 붙였는지 앞으로 책을 읽고나면 퍼즐을 만들겠다고 하더라구요~~^^
우와 너무 좋은 아이디어에요.
저희 첫째도 퍼즐을 너무 좋아하는데 책 표지나 책속 내용을 퍼즐로 만들면,
스스로 퍼즐을 만들었다는 뿌듯함과 퍼즐의 재미까지 얻을 수 있겠는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