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210] 엔첸스베르거의 새로운 철학 동화 ▶ 빕스의 엉뚱한 소원(독후활동)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월 3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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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소의 그림동화 219           글 : H.엔첸스베르거 _ 그림 : R.베르너 _  옮김 : 한미희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빕스의 엉뚱한  소원‘은…….
   빕스는 가끔 무척 속이 상해요.  제멋대로 구는 형 때문이죠. 담임 선생님 때문일 때도 있고요.
세상 모든 것이마냥 짜증스러운 날도 있어요. 어느 우울한 날, 빕스는 큰 소리로 외쳤어요.
“세상 따위 몽땅 없어져 버렸음 좋겠어”  그러자 신기하게도 빕스의 소원이 진짜 이루어졌어요.
공기도, 햇빛도, 색깔도 없는 새로운 세상에 떨어진 빕스, 
자기 맘에 쑥 드는 세상을 직접 만들기 시작하는데….

  

빕스가 속상할때 숨는곳이 있어요. 바로…세탁실의 빨래 바구니…
초2가 되는 딸아이에게… 혼자 있고 싶을때… 어떤 공간였음 좋을지 그려볼까 했더니…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색연필을 쥐고 그리기 시작해요.

<나만의 공간>이라고 써야하는데..ㅋㅋ… 아~ 받아쓰기를 좀더 해야할까봐요^^
속상한 빕스가 몰래 혼자 있는곳…. 어둠침침한 빨래 바구니이지만 딸아이는 혼자 있고 싶은 공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네요. 혼자 맘껏 텔레비전을 볼꺼래요. 지금 그림속 딸아이가 쥐고 있는건 바로~
리모컨~ ^^ 이랍니다. 탁자 위에 있는건 텔레비젼…까맣게 색칠한건… 이제 자려고 꺼서 그렇답니다..하하하…
한쪽에 세워져 있는거..뭐니? 했더니.. 책장이래요. 기특하게도  책이 꽂혀져 있는 책장을 그렸네요.
아래에는 인형들… 아래 두칸이 비워져있는데…이건 나중 생각나면 그리고 싶다고 해요.

 이번에는 ‘빕스’가 세상을 사라지게 새로운 세상을 소원으로 빌었을때..
나타나는 세상..그림들을 보면서… 딸아이에게 어떤 세상였음 좋겠는지 그림을 그려보자했어요.
“왜 이 토끼가 보라색인줄 알아??” 색칠하던 딸아이가 물어요. “왜?” 하고 물었더니
“보라색 행성에서 온 보라토끼거든~” ^^… 요즘 EBS 방송 개편되어 새로운 이야기 ‘어린왕자’
하거든요.  어린왕자가 행성을 여행하는걸 재미있게 보아서인지… 보라색행성을 생각해네요^^
옆에서 장난감 갖고 놀던 둘째…후다닥 와서 누나 그림을 들여다봐요.

짜안~ 딸아이가 그린 ‘새로운 세상’입니다^^
보라색 행성에서 온 보라토끼와 함께 침대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어요.
철썩~철썩 바다에는 커다란 괴물이 입을 쩌억~ 버리고 잡아먹으려고 해요.
용감한 기사가 물리쳤어요..  둥둥 떠다니는 침대에 누워 책을 보는 소년의 모습도 보이네요.^^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혼자 있고 싶은 생각,바램을 가질 수 있다는걸
아이 입장에서서 생각해보게 하는 ‘빕스의 엉뚱한 소원’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후 아이만의 공간, 이런 세상였음 좋겠다~ 를 그림으로 표현해보았답니다.
빕스가 다시 현실의 세계로 돌아왔을때…사라지지 않고 변하지 않은 세상에 안심했던것처럼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이 있는 세상이 좋다고 하는 딸아이였습니다^^

  1. 쇼앤슈
    2012.3.6 2:47 오후

    포근하고 아늑한 공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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