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동물빵을 그려봐요.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2월 29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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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빵과 돼지 빵 (보기) 판매가 8,100 (정가 9,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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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책을 읽은 우리 아이

토끼빵와 돼지빵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만약 아이에게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는 빵이 있다면 그 빵을 좋아할까요? 또 어떤
모양을 좋아할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생각이 참 궁금했어요.

큰 아이는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 부분이 제일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통통이가 토끼로 변한줄도 모르고 통통이를 기다리는 엄마의 모습이
재미있었대요.

그러면서 자신도 다른 모습이면 엄마가 못 알아보겠느냐고 묻네요. 자신을 알아봐주길 내심
바라는 거겠죠. ㅎㅎ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사람이 된 토끼의 모습과 토끼를 잡으려다 자신이
토끼가 된 사냥꾼의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대요. 사냥꾼이 토끼가 되었으니 사람빵을 먹고 그 토끼를 잡아서 혼내줄 수 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우리아이 토끼편인게 확실하죠?ㅎㅎ

그리고는 아이에게 다른 모습으로 변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싶은지 물어보았어요.

자신은 호랑이가 되고 싶대요. 오랫동안은 싫고 잠시동안만요.

그 이유는… 호랑이가 되어서 사냥꾼을 혼내주고 다시는 토끼를 잡지 못하도록 하고
싶어서랍니다.

엄마가 물어본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아이는 책의 내용과 관련지어 생각하네요.ㅎㅎ

그리고는 이런 저런 빵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책에 나오는 동물빵들을 그리며 그 빵들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조잘 조잘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먼저 호랑이빵… 호랑이빵을 먹으면 힘도 세지고 달리기도
잘해서 운동을 해야할 때 먹으면 좋대요.

원숭이빵… 메달리기도 잘하고 재주도 많아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때 먹어야 하구요.

코끼리빵… 불이 났을 때 꼭 필요한 빵이 바로 코끼리
빵이라네요. 물을 뿜으려면 정말 꼭 필요하겠죠? ㅎㅎ

낙타빵… 낙타빵은 한 참 생각을 하더니… 가방이
무거운 날 낙타빵을 먹고 등에 가방을 올려놓고 가면 좋겠대요.

역시 아이의 생각은 참 단순하죠? 그냥 메고가는 거나 낙타가 되어 지고가는 거나 똑같은데
말이죠. ㅋㅋㅋ

그리고 만들어진 혼합빵… 호랑이와 토끼의 혼합… ㅋㅋㅋ

귀여우면서도 무서운 토끼호랑이빵... 힘도 필요하고
귀여운것도 필요할 때 먹는 빵이래요.

아이의 생각이 참 귀엽고 재미있더라구요. 형이 이런 저런 빵들을 그리는 동안 작은 아이는
엄마가 그려준 빵을 열심히 색칠했어요.

그래야 형이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며 그릴 시간이 주어지거든요 ㅎㅎ

나름 진지한 모습으로 색칠을 하는 것이 얼마 안 있으면 함께 독후활동을 해도 될 것
같지요?ㅎㅎ

두 아이들이 완성한 작품입니다. ㅎㅎ

자신있게 표현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아이와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는 것~~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1. 쇼앤슈
    2012.4.28 8:02 오전

    우와 그림을 넘 잘 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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