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에어하트 –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끊임없는 그녀의 도전 정신~

시리즈 새싹 인물전 49 | 조경숙 | 그림 원혜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5월 29일 | 정가 8,500원

아멜리아 에어하트 –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끊임없는 그녀의 도전 정신~

* 저 : 조경숙
* 그림 : 원혜진
*
출판사 : 비룡소

왠만큼 유명한
인물들은 (그래봐야 한 60~70명 정도의 위인들) 책으로 만나본 아들이랍니다.
그 중 대부분은 남성이지요. 여성이라고 했을때 김만덕,
선덕여왕, 유관순, 헬렌 켈러, 샤넬, 퀴리 부인 정도 였어요.
사실 이번에 만난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저도 생소한 인물이랍니다.

책을 보고서 조금 알게 되었죠.
우리 나라의 최초 여류 비행사는 권기옥 님이라고 합니다. (책 뒷부분에 소개도 되어
있어요.)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권기옥 님, 다행히 그래도 오래 사셨던 분이셨어요. 휴..
아멜리아 에어하트 40년 정도를
살았는데 마지막 생이 비행기를 탄채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런 흔적도 못 찾았다는.. 세계 7대 미스테리 중 하나라 하네요.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
오늘은 아멜리아 에어하트에 빠져봅니다.

사실 여자 아이들이
보면 더 좋겠다 생각이 드는 것은 같은 여자기에 롤모델로 가져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들이 봤는데, 굳이 성을
나눌 필요는 또 없는 느낌도 들어요.
먼저 살다 간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니 여성,남성 구분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도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동생이 옆에서 있는데 반 정도는 소리내에서 같이 읽어주더라구요.)

표지의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모습은 실제 모습과 비슷하네요.
빨강색의 곱슬머리는 왠지 활발하고 개구진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도 말괄량이였던
아멜리아 에어하트라고 합니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낸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우연히 비행기를 타본 경험으로 인해서 비행사가 될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비행사가 되지요.

비행기로 대서양을
건넌 최초의 여성이 바로 아멜리아 에어하트입니다.
당연히 많은 명성이 따라왔겠죠.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죠.
도전…
이 단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레이디 린디’,'창공의 여왕’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웁니다.
유명인사였던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마지막으로 엄청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적도를 따라 전 세계를 돌 결심을 합니다. 이번엔 혼자서가 아닌 동료와 함께요.
그리고 록히드 엘렉트라에
오르죠.
하지만 거의 완료를 목표로 둔 어느 지점에서 (2만 9천마일 중 2만 2천마일 비행을 성공)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사라집니다.
영원히요.

책의
본문 뒤엔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실물은 책 속의 그림과 너무 비슷해요.
사진들이 있고,
권기옥 님 이야기도 같이 있답니다.
그리고 내용이 잘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유익합니다.

마지막엔
아멜리아 에어하트와 비행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표가 있어요.

 

아들래미는 역시나 독서록을 했답니다.
비행이 주가 되는 내용이다 보니 그림을 아래 형태로 그렸어요.
글씨도~
첨에 맨 뒷
부분을 잘 안 읽어서 권기옥 님 이야기를 제가 먼저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해서 다시 뒷부분을 읽은 에피소드가 있네요.

 

전 고등학교때 경찰대, 항공대와 공군을 꿈 꾼 적이 있어요.
경찰대 커트라인이 완전 1등급이라서 그보다 약간 낮았던 저는 포기를
했더랬죠.
그리고 공군을 지원하려다가… 고 3때 살이 급격하게 찌면서 그 체력 시험에서 지레 좌절을 해서 포기..
그 방면으로는
좀 아직도 짠한 기억이 있어요.
그때 그래도 지원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종종 들곤 해요.
친척 동생이 공군을 나와 지금 비슷한
일을 하는데..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사실 잘 몰랐던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끊임없이 도전하는게 쉽지만은 않는
일인데… 끝까지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그리고 최초라는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수식어가 붙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은 참으로 안타까워요. 만약 성공했더라면, 세계 비행의 역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새싹 인물전을 통해서 의외로 잘 몰랐던 위인들을 만나게 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1. 고은아
    2012.6.28 9:20 오전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자가 있나봐요…. 궁금합니다.

    URL
    1. 이경옥
      2012.6.30 10:22 오후

      아이 학교에서 책자가 있구요. 전 따로 양식도 다운 받아서 활용해요^^

      URL
  2. 쇼앤슈
    2012.6.17 10:28 오후

    책 소개 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책을 알게 됐어요~

    URL
    1. 이경옥
      2012.6.30 10:22 오후

      제가 더 감사드려요^^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