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왜 뛸까?] 내 심장에 펌프가 있다고?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8월 1일 | 정가 10,000원

 

콩닥콩닥… 들리나요?

내 심장이 뛰는 소리가요.

귀를 대면 내 심장이 뛰는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이 뛰는 심장 소리는 들을 수 있어요.

우리 몸 안에서 일하는 심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매일 일을 한답니다.

심장도 쉬고 싶지만 심장이 조금이라도 쉬면 우리는 살수가 없어요.

조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심장을 만나러 가볼까요?

 

 

 

 

심장은 우리 몸속에 있어요.

양쪽 폐 사이에서 조금 왼쪽에 있어요.

심장 뛰는 소리는 귀를 대봐야지만 들을 수 있어요.

또는 의사 선생님이 사용하시는 청진기를 이용해야 들을 수 있어요.

쿵쿵쿵쿵~~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나요?

 

 

 

 

 

숨을 멈추면 심장도 멎을까요?

“숨을 멈춰도 심장은 뛰어요.”

심장은 우리 마음대로 멈출 수가 없어요.

심장은 우리가 뛰어 달라고 해서 뛰는 것도 아니고, 멈춰 달라고 해서 멈추는 것도 아니거든요.

심장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서 멈출 수가 없거든요.

 

 

 

 

 

심장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세포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 해요.

세포는 우리 몸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예요.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손톱도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손톱이 자라나는 것은 손톱 세포가 자꾸자꾸 불어나기 때문이에요.

손톱 뿐만이 아니고 모든 세포는 자라나는데요.

세포가 자꾸자꾸 불어나는 이유는 세포가 살아 있기 때문이에요.

손톱이나 피부뿐 아니라 몸의 다른 부분을 이루는 세포도 쉴 새 없이 새로운 세포로 바뀌지만

뇌의 신경 세포처럼 새로운 세포로 바뀌지 않는 것도 있어요.

 

 

 

 

 

세포 중에는 무시무시한 병을 이루는 암세포도 있어요.

암세포는 보통 세포처럼 우리 몸을 위해 일하지 않고 수만 엄청나게 불어나요.

우리 몸이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듯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세포는 살아가기 위해서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해요.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피 속에 들어 있는 산소와 영양분으로 살아가요.

혈관을 흐르는 피 속에는 산소와 영양분이 가득 들어 있어요.

산소와 영양분은 우리가 음식을 먹거나 숨을 쉴 때 피 속으로 들어가서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날라 주어요.

그리고 세포 속에 쌓인 찌꺼기도 넘겨 받아요.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을 얻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피는 쉬지 않고 온몸의 혈관을 돌아다니며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날라다 줘요.

그런데… 피는 어떻게 온몸의 혈관 속을 돌아다닐까요?

이제부터 심장 얘기를 들려 줄께요.

 

 

 

 

 

피는 바로 심장의 힘으로 움직여요.

심장은 온몸에 피를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해요.

심장은 가슴 한복판에서 왼쪽으로 약간 치우친데 있는데, 심장은 대체로 자신의 주먹만해요.

심장은 여러개의 굵은 혈관과 이어져 있고, 4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으며 판막이 있어요.

심장이 펌프질을 하면 피가 우리 몸을 돌게 되는데, 스스로 오므라들었다 늘어났다 하면서 펌프질을 해요.

 

 

 

 

 

 

 

우리가 달리기를 하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심장이 크고 빠르게 뛰는 이유는

온몸에 피를 더 빨리 보내기 위해서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기 때문이예요.

 

 

 

 

 

울거나 화가 날 때도 심장은 세게 뛰는데,

기분이 갑작스럽게 변하면 기분에 따라서 몸도 급격하게 움직일 준비를 하기 때문에 심장이 크고 빠르게 뛰는 거랍니다.

근육이나 뼈를 쓰지 않고 가만히 두면 약해지듯이 심장도 마찬가지인데요.

튼튼한 심장을 만들려면 심장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도록 날마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책은 <심장은 왜 뛸까?>라는 제목의 과학 동화입니다.

어려운 과학 분야를 동화처럼 들려주고 있으며 심장을 알기 위해서 세포로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재미있는 삽화와 독특한 색깔로 책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고 있는데요.

심장에 대한 부분이 나올 때는 자세한 그림 덕분에 더 쉽게 심장에 다가가는 느낌이 들었구요.

심장이 뛰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피의 순환에 대해서 연관지어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쉽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제공해 주는 것은 물론, 심장에 대한 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화살표로 다음 페이지를 알려주어 뒤에 내용이 더 있음을 알려주는 부분은 독특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