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초콜릿왈츠와 힐링타임

시리즈 블루픽션 60 | 모리 에토 | 옮김 고향옥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4월 20일 | 정가 9,000원
수상/추천 나오키상 외 1건

아몬드 초콜릿 왈츠, 평소 꽤나 좋아했던 작가의 책이다.
사실 이렇게 단편이 조금씩 모여있는 류의 책은 좋아하지 않는데, 각각 스토리마다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에선 한 번도 가본적 없는 일본의 여름이 눈에 그려졌고, 두번째 이야기에선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를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몬드 코콜릿 왈츠. 도대체 이 책의 제목이 뭘까 하고 궁금해 했던 나에게 답을 주었다. 생각보다 깊이 있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더욱 좋았던것 같다. 조금 어린 10대 초반에겐 그 또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며 지치고 힘들어 하는 10대 후반과 20대들에겐 자신들의 어린시절을 기억하며 가볍게 힐링을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는 책. 아몬드 초콜릿 왈츠이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검은 마법과 쿠페 빵 작가의 모리 에토의 감성적인 부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첫번째 이야기를 더 많이 써줬으면 하면 하는 바램이 조금 있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