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17 | 글, 그림 염혜원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2월 13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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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소의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제목을 보니 아마도 유치원가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주인공 “산”이는 유치원 가는 첫날 일찍 일어나 오히려 엄마를 깨우네요. ^^;;

반면에 엄마는 파랗게 질려서 아직도 침대에 누워있지요?

 

엄마는 도시락을 싸면서 걱정을 하네요.

아이가 가서 잘할 수 있을까~~하는…

아마도 모든 엄마들의 심정이 저렇지 않을까요?

 

가방을 챙기면서도 파란 모습의 작은 엄마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오히려 자신만만한 모습에 늦은 시간에도 뛰어가면 된다며 여유가 있네요.

ㅎㅎ 읽다보니 아이가 의젓해도 너~~~무 의젓한 거지요~~^^

 

여전히 걱정이 늘어지는 엄마를 붙잡고 산이는 씩씩하게 걸어가지요?

 

엄마는 산이가 유치원에서 길을 잃을까~ 아는 사람이 없어 어쩌나~~ 걱정이 태산입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산이는 벌써 새 친구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하네요.

 

새친구의 엄마가 인사를 해오자 엄마는….응? 파란색에서 색깔이 변하고 있네요.

 

교실문앞에서 산이는 갑자기 겁이 났나봐요.

 

이제는 엄마가 여유가 생기며 겁이 난 아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주네요.

 

선생님께서도 산이를 반갑게 맞아주어 안심을 하게 되지요.

 

 

엄마와 인사를 나눈 뒤,

 

유치원 생활이 시작되었네요.

 

 

 

정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첫날 풍경 중 하나인 듯 했어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노출된다고 생각하면 엄마들은 당연히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괜찮을까? 걱정이지요.

아이를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당연히 말예요..^^

큰아이 어린이집 보낼 때가 생각나네요.

이제 유치원, 초등학교…다 보내야할텐데 벌써 제가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아이는 저렇게 산이처럼 그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 걸텐데 말예요.

물론 준비가 안된 친구들도 있겠지만, 엄마가 너무 작은 모습만 보인다면 아이도 불안해하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는 불안하겠지만, 아이에겐 의연한 모습으로 기운을 북돋워주는 게 아이한테 힘이 될 것 같네요.

어느 새 아이들이 이리 크네요.

그저 유치원에 대한 얘기책이라고만 생각하고 봤는데 왠지 뭉클해지는 건 왜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