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소공자, 비룡소 클래식으로 다시 만나본다.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3월 8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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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클래식시리즈는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작품들은 물론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세계 각국 명작을 새롭게 발굴해 내고 있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 비룡소클래식 <소공자>는

옛날, 나 어릴적 감명깊게 읽었던 소공자를 떠오르게 하며,

묘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책 속 중간 중간 컬러풀한 이쁜 그림과 함께 만나는 속지도 참 인상적이다.

 

소공녀, 비밀의 화원의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쓴 명작 중 또하나의 작품.

그래서일까? 이세작품은 묘하게 공통점이 있는듯하다.

 

마음이 닫혀 있거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친구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되찾게 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담겨있던 비밀의 화원이나,

 

자신의 처지가 부자일 때도, 어려운 처지가 되었을때도 힘든 사람들에게 따스하게 대하고,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아는 소공녀의 이야기 속에서도

 

그리고 이번에 만나는 소공자 작품속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나의 것을 다른이에게 나눠주는 일이 곧 행복임을 느끼며,

기뻐하는 세드릭을 만날 수 있다.

 

그녀의 책속에서 만나는 주인공들의 고난과 역경은

아마도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유년시절 겪은 가난과 외로움이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버넷이 네 살 되던 해 그녀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그녀의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한다.

생계를 위해 글을 쓰고, 원고용지 값과 우송료를 마련하기 위해

산포도를 따서 팔며 글을 써야 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의 또 다른 작품 속 주인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공자 세드릭은 언제나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라고 했던 어머니, 에롤부인의 말대로 백작 할아버지의 좋은 점을 보고, 지금까지 괴팍한 노인네 였 던 할아버지는 손자의 믿음과 사랑 속 에서 선한 마음과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백작은 행복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도, 세드릭처럼 누군가에게 사랑과 믿음을 주고,

행복한 세상 만드는 꿈을 꾸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