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80일간의 세계 일주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월 30일 |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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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고전문학, 영화로도 몇 차례 제작되어 잘 알려진 작품이고,그간 여러 출판사에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출간 된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이번에 비룡소에서 주니어 클래식 시리즈 중의 한 권으로 출간되어 읽어봤다.

아이도 나도 너무 재밌어 하면서 읽은 ’15소년 표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읽는 쥘 베른의 작품이다.

 

 

 

책의 내용은 너무나 유명해서 다들 알고 있는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씨가 80일 만에 세계 일주를 할 수있다는 내기에서 시작된 80일간의 세계 일주 이야기 이다.포그씨 일행이 81일만에 세계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 너무나 실망을 했는데. 알고보니 동쪽으로 여행을 해서 하루를 벌게 되어 결국은 성공리에 80일간의 세계 여행을 했다는..그런데, 이렇게, 이미 대충은 알고 있는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내내 포그씨 일행이 사건에 휘말리거나. 또는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문제 해결이 될때마다 그들과 함게 여행을 한것처럼 긴장하고, 또, 안도하며 빠져들어 읽었다.

이런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작들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포그씨가 하인  파스파르투를 고용하는 모습이나, 여행의 일정표를 일일이 수첩에 적어가며 시간을 확인 하는 모습이나, 또,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여정이 지체 되거나 할때도 당황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고 심지어, 세계 일주 내기에 졌다고 생각 해 파산의 지경에 이르렀을때 마저도 침착한 포그씨의 모습들을 볼 때는 포그씨가 참 사람 냄새가 안나는 사람 처럼 느껴졌는데, 의외로  인디언에게 잡혀 간 파스파르투를 구해내려 떠나는 모습이나. 마지막에 아우다 부인의 사랑 고백을 듣는 순간 (그의 눈에는 평소 볼 수 없던 광채가 번뜩였고, 입술이 살짝 떨리는 것 같았다. 375쪽)의 포그씨의 모습을 보며 ㅎㅎ 이런 반전이 있는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80일간의 나름 험난했던 세계 일주 여행을 한 포그씨에게 남겨진건 아마도 상금도 명예도 아닌 사랑과 우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포그씨가 여행한 나라들의 모습들이 간략하게 소개 되어 있는데, 만약 포그씨 일행이 지금의 노선이 아닌, 다른, 좀 더 위쪽으로 여행을 했더라면 어떤 여행기가 그려질까, 어쩌면 우리나라도 여행국가중에 들어갔을 수도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들과  엄마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이 책 <80일간의 세계 일주> 가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의 31번 째 책이라고 한다.

그전에 출간된 고전 중에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작품들이 여러 작품 보인다.

어렵지 않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시리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