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포근 솜으로 만드는 뽀글머리 – 나는 뽀글머리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4월 3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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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이번에 【비룡소】에서 새로 출간된 비룡소 아기그림책 225권『나는 뽀글머리』를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책을 보자 마자 저 커다란 뽀글머리를 어떻게든 살려 책놀이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그래서 포근포근 솜 위에 물감을 칠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매번 종이로만 물감 놀이를 했는데 가끔은 다른 소재를 사용해 물감놀이를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준비물 : 스케치북, 색연필, 물감, 풀 또는 양면테이프,

가장 중요한건 솜 ★                   

 

 

일단 엄마 혼자 미술 놀이 한판 했어요.

29개월 저희 아드님과는 아직 전 과정을 함께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좀더 큰 친구들이라면 밑그림부터 같이 그리면 좋겠지요.

 

연필로 간단하게 스케치하고 색연필로 밑그림을 완성해줬습니다.

어쩐지 따라 그리기 쉬워서 참 다행이었어요.

 

이제 저 머리를 솜으로 가득 메울꺼에요

 

 

 

29개월 저희 아드님은 풀칠하는걸 좋아하셔서

풀로 솜을 붙일 생각이에요.

하지만 굳이 풀을 선호하는게 아니라면

양면테이프를 추천하고 싶어요.

저희 아드님은 머리에 풀칠을 해야하는데 온 스케치북에 다 풀칠을 해주시더군요, 쓰읍 ㅠㅠ

 

 

 

이제 솜으로 머리를 표현해 주시면 된답니다.

 

종이에 풀을 칠하고 솜을 붙여야 해요.

솜에 풀을 칠해 붙이면… 미술놀이가 고단해진답니다 ㅠㅠ

 

솜은 아무 솜이나 상관없어요.

구름솜은 구름처럼 퍼지는 스타일의 솜이고 방울솜은 방울방울 만져지는 솜이에요.

방울솜이 좀더 몸값이 비싼 아이인데 그냥 집에 베개솜 조금 뜯어서 만드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네요 ㅎ

 

 

 

이래서 되겠나 싶었는데 꽤나 그럴싸하게 붙여졌네요.

네네, 물론 절반 이상 제가 붙였습니다 ㅋ

 

아이는 그냥 풀칠하는게 즐거울 뿐이고 엄마는 솜의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의의를 둘 뿐이에요.

 

 

 

등장인물의 머리카락처럼 검은 색으로 칠할까하다가

그래도 유아인데 알록달록으로 가자 싶어 노랑, 주황, 녹색 물감을 꺼내줬어요.

 

어짜피 다 섞이면 똥색이 될꺼라는 계산도 했습죠.

그래도 하나씩 쥐어주니 제법 본연의 색을 유지하고 있네요.

 

 

물감놀이는 언제나 즐거운 아드님의 카메라 셔터로는 차마 담지 못할 현란한 붓놀림이세요.

 

 

 

 

귀여운 뽀글머리 완성?

 

양과 같은 동물들 혹은 눈 내리는 풍경 등을 테마로 독후활동 내지 미술놀이를 하실 때

솜으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들 아이와 함께 즐거운 놀이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