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뽀글머리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4월 3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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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뭔가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상되는 것 같아요.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땐 그저 파마머리에 대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 정도 수준을 넘어서네요..^^;;

 

주인공 코모리…머리깎는 게 싫었다는 그녀…

사실 아이들 머리카락 잘라주는 건 꽤 신경쓰이고 조심스러운 일이지요.

 

그래도 그렇지 머리카락이 이렇게까지 자랄 수가요~~^^;;;;;;

천정에 닿네요…허허허…

이럴 땐 부모도 대단하다고들 하지요..ㅋ

 

이제와서 아빠가 자르겠다고 가위를 들고 나서시지만,

이미 코모리는 많이 자라서 잘 되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코모리는 논리적인 아이인지 아빠를 설득하려고 하네요.

이 큰 뽀글머리의 장점에 대해서 말이지요.

크리스마스트리….^^;;; 휴대용으로 좋겠네요…ㅎ

 

하지만, 아빠도 지지 않으시네요…뽀글머리의 단점에 대해 논리를 펴시는군요.

티비가 안보인다에 저도 추가요…ㅎ

 

아빠의 가위를 피해 도망가던 코모리 결국 뒤집어져버렸네요..

음…정말 저럴땐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그런데 머리카락이 저렇게 풍부해지면 부드러운 성질도 바뀌는가봐요~

길에 꼿꼿이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요..ㅎ

 

거꾸로 있다보니 지구 인력의 법칙에 따라 무거운 몸만 내려가네요.

그런데 머리카락 속으로 들어가네요…ㅡㅡ;;;

 

허허…그 머리카락속 세상은 상당히 버라이어티 했네요.

그 속에 살고 있던 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코모리입니다 그려~~

 

재미있던 시간도 지나고 모두 잠이 든 시간..

코모리는 참을 수 없는 생리현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네요.

 

냄새에 질식할 것 같던 쥐들은 코모리를 내쫓기로 하고 긴 머리카락을 갉기 시작했어요.

 

결국 잘린 머리카락을 뒤로 하고 코모리만 슝~~밖으로 나오게 되었네요.

 

그 뒤로 코모리는 산뜻한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만족한 건 당연하지요~

아이들이 머리감기나 깎기나 싫어하는건 자주 있는 일인 듯 해요.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과장되게 그려내긴 했지만,

아이들한텐 효과 만점일 듯 해요.

머리카락 속에 뭔가가 살고 있다는 얘기로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