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괴짜 탐정의 두번째 사건노트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4월 30일 | 정가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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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가 완간되고, 마지막이라 서운했는데~ 화사한 분홍색 괴짜탐정의 두 번째 사건노트가 시작되었네요. 책 표지처럼 새로운 사건에 두근두근 설레임이 생기네요.

 

작가 하야미네 가오루는 초등학교 교사시절, 책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들을 찾다가 직접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구석구석 선생님의 제자들을 위한 마음을 전작들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12편- 피리 부는 사나이와 석세스 학원의 비밀) 편에서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싶어 즐거웠다. 함께 탐정이 된 듯한 기분도 흥미로웠고, 꼭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행복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희망 메시지를 전달받기도 했다.

괴짜 탐정의 두 번째 사건노트 1편 – 괴짜 탐정 V.S. 환영사

 

그럼 먼저 등장인물들을 살펴볼까?

유메미즈 기요시로-자칭 명탐정, 타칭 상식 제로인 탐정, 왜냐하면 맞춤법도 잘 모르고 기억력과 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사건이든 해결해내는 것이 희한하다.

두 번째 사건노트 편에서도 괴짜 탐정은 여전히 경제관념이나 세상을 살아가는 상식이 없고, 먹을 것 앞에서는 동네 길고양이와도 한 판 대결을 벌일 정도로 식탐이 많지만, 사건 앞에서는 번뜩이는 재치와 예리한 추리력으로 모두가 속 시원해지도록 사건을 해결하는 괴짜 탐정이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더 뻔뻔하고 게을러진 듯하다. 하지만, 묘하게 매력적이다.

 

이런 빈틈 많은 탐정에겐, 유능한 협조자가 있어야 겠지요?

전편에서는 세쌍둥이 유쾌 통쾌 상쾌 소녀들이 활약했었는데, 이번 두 번째 사건 노트에서는 학교에서는 요조숙녀 집에서는 무한 변신 명랑하고 호기심 많은 소녀 이오와 이런 이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애어른 미오. 그리고 두 사람과 한 집에서 살게 된 베일에 싸인 미소녀 루이. 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봅니다.

 

책제목에 나오는 탐정 대 환영사?? 환영사가 뭐지? 환영한다는 이야기 인가? 했는데….

아마도 일본 유령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네요.

새까만 망토를 걸치고 저승사자나 들고 다닐 법한 커다란 낫을 가진 괴인을 말한다는 군요.

영화속에서 본것도 같고 말이죠~, 하여튼 탐정을 꿈꾸는 이오는 아이들을 붙잡아 박제한다고 소문난 ‘환영사’를 쫓던 중에 종이 연극 아저씨, ‘유메미즈 기요시로’와 만나게 되고, 까만 양복에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아이들에게 속여서 불량식품을 먹게 하기도 하고, 귀신이나 살 법한 허름한 양옥집에 사는 것까지 겉모습만 봐서는 환영사가 틀림 없는것 같은데요.

 

이오가 찾아다니는 환영사임에 분명한데 뭔가 좀 이상한 점이 많군요.

이오와 미오 자매는 이 허술한 환영사의 뒤를 캐다가 오히려 그와 친해지게 되고, 사실은 그의 직업이 이오가 그토록 꿈꾸던 ‘명탐정’임을 알고 나서는 그를 교수님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명탐정과의 첫 만남부터 요란 하네요.

 

세 사람이 만남이 시작되자, 사건도 시작됩니다. 50년 전의 도시를 그대로 재현하여 화제가 된 ‘레트로시티’의 창립자 효도 히데다카 씨가 찾아와 레트로시티에 진짜 환영사가 나타났다는 소식과 환영사가 ‘Q왕국 보물전’에 전시될 ‘블루문’을 훔치겠다는 예고장을 보여 주면서 교수님에게 환영사를 잡아달라는 의뢰를 부탁하고, 식탐많은 엉뚱 탐정과 미스테리한 사건 해결하려는 이오와 미오 어떻게 환영사 사건을 해결할 지 우리 모두 탐정이 되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