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별이 참 좋아, 다양한 미술기법이 가득한 아이그림책 !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6월 24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동원 책꾸러기 추천 도서 외 1건

애정해주고 있는 보드북 한권.

아직은 아이가 책장을 넘기는데 서툴고 책을 잡아당기며 보기때문에 보드북으로만 책장을 채워주고 있는데

이번에 보게된 비룡소의 동화책 난 별이 참 좋아 역시 보드북이다.

 

 

 

 

표지를 보면서 귀여운 동물들이 별이 좋은가보다, 너도 나도 별이 좋다고 이야기 하겠구나 예상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더 빠져드는 매력적인 책은 다양한 미술활동을 담고있었다.

 

 

 

 

 

 

책 표지 역시 다양한 질감의 표현을 볼 수 있다.

마거릿 와이즈브라운의 잘자요 달님이라는 책의 삽화나 잔잔하게 잠이오는 내용을 좋아하는데

이 책 역시 잔잔하게 잠자리 동화로 읽어주기 좋을듯 하다.

 

 

 

 

보드북 치고는 꽤 많은 페이지수로 약간 두툼한 느낌이지만

어린 연령일수록 보드북이 페이지를 스스로 넘기기에도 편하고 엄마와 신경전을 벌일 필요도 없다.

 

 

 

등장하는 동물마다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말해주는데

자세히 삽화를 살펴보면 이 책의 매력이 스르륵 보이기 시작한다.

 

 

새의 날개는 깃털을 물감으로 찍은듯 보이고 배경은 아이가 낙서한것처럼 되어있는데다가

다양한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종이를 붙인 꼴라쥬 형태를 띄고 있다.

 

 

 

 

 

 

 

또 씨앗들은 꼭 실제같이 들어가있고

각각의 페이지마다 새로운 재료들로 채워져 있어 아이와 책을 보고 난 뒤 독후활동으로 연계하기도 좋다.

 

 

 

 

 

 

사실적인 질감을 넣어 꼴라쥬 형식으로 만들어낸 삽화를 보면서

아이와 느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듯 하다.

 

 

 

 

저마다 좋아하는것을 말하며 릴레이 형식으로 페이지가 바뀌면서 좋아하는것을 하나씩 읊조리는데

별이 참 좋아 하면서 페이지에는 수많은 별들이 펼쳐진다. 

 

 

 

 

별을 표현한 것도 물감뿌리기 활동으로 나올 수 있는,

또는 물감에 구슬굴리기 하여 구슬그림으로도 보여지는 별이 참 좋은 페이지.

 

 

 

요즘들어 자기가 원하는 책을 가지고 와 뒷걸음질로 무릎에 앉아

함께 그림책을 보곤하는데, 이렇게 둘이 앉아 책을 볼때마다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이의 머리와 어깨 사이로 보이는 그림들이 재미있고 신기해서 아이도 페이지를 넘기며 추임새를 넣어주기도 한다.

 

 

내용이 조근조근 속삭이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알록달록 묘모조모 숨어있는 다양한 질감의 재료를 찾아

아이와 함께 미술놀이를 시작하기 좋은 책으로 호기심 많은 우리아이와 즐겁게 본 책 중 한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