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돌이의 마지막 공연

시리즈 그림책 단행본 | 김산하 | 그림 김한민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5월 31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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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돌이란 이름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지 않나요?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되어 돌고래쇼를 하던 남방큰돌고래가

4년만에 바다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뉴스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이 된적 있는데요

그 돌고래 이름이 바로 제돌이랍니다.

방송을 통해 제돌이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기 위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특히 쇼를 하는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거구나 싶어 의미가 있는 일이라 여겨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받은 비룡소의 그림책인 ‘제돌이의 마지막 공연’ 이 무척 반가웠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지니는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동물박사인데요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돌고래쇼를 하는 곳에서 ‘제돌이’를 만나게 되면서

제돌이가 엄마도 보고 싶어 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게 되어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여러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는 제돌이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되는데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면

자연스레 돌고래의 특성과 그들의 마음도 이해하며

동물이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우리들과 지구에서 공존해 나가는 소중한 생명임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통해 제돌이가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지는 의미를 어른인 저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제돌이가 바다로 무사히 돌아가 잘 적응하면서 다른 돌고래들과 함께

자유로운 삶을 살길 응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도 곳곳에서 쇼를 위해 원하지 않는 훈련을 하고 있을

다른 동물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그들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동물의 삶과 행복에 관심을 갖고

동물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키울 수 있길 희망합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

 

제돌이 야생 방류의 의미를 전해 주는 이 그림책은

동물을 생명의 동반자로 여기고,

동물들의 자유를 존중하는 의식을 키워 줍니다. –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