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아들
‘일곱 번째 아들의 일곱 번째 아들만이 가질 수 있는 영 능력’을 가지고 벌어지는 이 이야기.
일곱 번째 아들의 일곱 번째 아들로 태어난 톰은 어머니의 권유로 ‘유령 사냥꾼’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스승 유령 사냥꾼 ‘존’의 밑에서 여러 일을 배우며 벌어지는 이야기. 그러다 ‘앨리스’라는 마녀를 만나게 된다. 때때로 나타나 자신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자신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는 마녀 앨리스. 그러던 중 강력한 마녀 ‘멀킨 대모’가 살아나게 되고 톰은 순간 머리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멀킨 대모를 죽이게 된다.
하지만 마녀는 죽을수록 더욱 강력해진다. 톰은 멀킨 대모가 언제든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가끔 자신의 농장의 돼지를 도축하러 오는 ‘주둥이’가 멀킨 대모의 숙주. 앨리스의 도움으로 다행히 멀킨 대모를 영원히 없애고, 자신의 조카와 가족들을 지킨 톰.
마침내 톰과 앨리스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이 책은 정말 미적지근하게 이어지는 흔한 판타지 시리즈 소설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끝이 난다.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다.
전 세계 29개국에서 번역된 이 책은 [해리포터]시리즈를 잇는 대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읽는 내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그리고 리뷰에서 말했듯이 정말 이 책은 밤에 불을 끄고 봐서는 안 될 거 같다.
적당히 스릴 있고 적당히 공포스러운 이 책은 정말 내 입맛에 맞는 책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