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검은 말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6월 10일 | 정가 7,500원

책제목 : 마법의 시간여행 제49권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검은 말
글쓴이 : 메리 폽 어즈번
출판사 : 비룡소

 

펜실베이니아 주의 프로그 마을 숲 속 나무 위에 신기한 오두막집을 호기심 많은 남자아이 잭과 여동생 애니 남매가 발견한다.
그곳에는 책이 많았는데, 책 그림을 가리키면서 ‘거기에 가고 싶다.’ 고 말하면 시간여행이 시작 된다.
단, 시간여행을 하는 동안 남매가 사는 프로그 마을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마법의 오두막집에 오르자, 케멀롯의 대마법사인 멀린 할아버지가 있었다.
멀린 할아버지는 잭과 애니에게 진리의 반지와 마법의 안개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건네주면서 위대함의 진정한 비결을 찾아오라고 한다.
남매는 고대 마케도니아에 도착해 모건 할머니가 준 책을 살펴보다가 마케도니아의 대왕인 알렉산드로스를 보게 된다.
알렉산드로스 왕의 위대함을 찾기 위해 남매는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12살밖에 안 된 어린왕자 알렉산드로스를 만난다.
위대한 마케도니아의 대왕이라는 알렉산드로스는 책에 나온 주인공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아직 어려서인지 왕자는 틈만 나면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운동선수라고 자기자랑을 하고,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거기다 사나운 검은 말을 갖고 싶어서 아버지를 조르는 어린 왕자일 뿐이었다.
그런 왕자를 본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 왕자를 바로 잡아줘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마케도니아 민족은 사냥을 좋아하고, 싸움을 잘하는 민족인데 왕자 역시 모든 게 뛰어났다.
알렉산드로스는 말 중에서 부케팔로스라는 검은 말을 가장 좋아했는데, 부케팔로스는 왕자를 태우지 않았다.
그 이유는 왕자가 겸손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펼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에게 겸손에 대해 알려주고, 왕자는 뉘우치고 겸손한 태도로 부케팔로스에게 다가간다.
왕자의 겸손한 태도에 마음의 문을 연 부케팔로스는 알렉산드로스를 자신의 등에 태우게 된다.
멀린 할아버지가 찾아오라고 한 진정한 위대함의 비결은 바로 ‘겸손’이었다.
겸손함을 알게 된 알렉산드로스 왕자는 후에 훌륭한 왕이 된다.
잭과 애니도 겸손함을 배우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