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뽑은 책이라…
아이들의 책은 아이들 눈으로 보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이 있다.
어른들이 훌륭한 책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보기에 구미가 당기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주인공인 탐정은 사건을 해결할때 까지 딱 20개의 질문만 던진다고 한다.
똑똑한 친구군..ㅋㅋ
제목에 같이 등장하는 마술사는 장래 희망이 마술사로서
카드 마술을 잘해서 그걸로 아이들과 내기를 하고 돈을 다 따간다.
문양이는 프라모델 모으는게 취미인데 엄마가 용돈을 안주자
그 돈을 마련하고자 마술사에게 자신의 학원비를 걸었다가 잃게 된다.
문양이 친구 명규는 스무고개 탐정에게 돈을 다시 찾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셋은 마술사의 속임수가 무엇인지를 밝혀낸다.
그동안 따낸 돈을 친구들에게 모두 돌려주기로 한 마술사는
현금인출기 앞에서 괴한에게 납치 당하고
역시 세 친구들이 용기와 지혜로 사건을 해결한다.
180여 쪽의 이야기가 금방 읽힌다.
아이들이 흥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우리 아들이 이런책 많이 사달라고 할 정도니까.
그 유명한 셜록홈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서 주위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법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 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