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연령 12~2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9년 2월 9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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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013

미하엘 엔데 지음

비룡소

 

떠돌이 소녀 모모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아이다. 다툼이 있는 사람들이더라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사람들이더라도  모모가 들어주면 다툼이 해결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런 모모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 두 명이 있다. 바로 도로청소부 베포와 관광안내원  기기다. 베포에게나, 기기에게나 모모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하지만 시간 도둑인 회색 신사들이 나타나면서, 여유로웠던 세상은 삭막해지기 시작한다. 어른들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잡담, 여가 생활, 연애  등을 일체 하지않고 오로지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일만 하기 시작한다.

모모는 사람들이 이상해졌다는 베포와 기기의 말에 친했던 어른들에게 찾아간다. 그런 모모의 행동은 회색 신사들에게 방해를 주고 회색 신사들은  모모를 잡으려고 한다. 모모는 거북 카시오페아를 만나 시간의 근원지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호라 박사를 만난다. 모모는 시간의 꽃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듣고 난 후, 다시 옛원형극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회색 신사들의 계략으로 기기와 베포, 모두 사라져 있다.

원형극장에 찾아오던 아이들마저 탁아소에 있다. 모모는 호라 박사의 부탁으로 회색 신사들을 물리치기로 한다. 호라 박사가 잠에 들면서 시간은  멈춘다. 그리고 모모는 시간의 꽃을 든 채 회색 신사들을 쫓아간다. 그리고 회색 신사들이 사람들에게 뺏은 시간이 담긴 창고의 문을 닫아버린다.  회색 신사들이 모두 사라지고 난 후,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원래대로 되돌아갔다. 여유롭고, 따뜻하고, 즐거운 세상으로.

미하엘 엔데는 정말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초등학교 6학년 때)에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소설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한 집에 사는 미래, 과거, 현재 삼형제 이야기가 인상적이였다. 현재가 없다면, 과거와 미래는 있을 수 없고, 현재는  미래가 과거로 변해야만 있을 수 있으며, 현재를 보려고 하면, 현재와 미래 중에서 하나를 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말도 너무 좋았다.

2013.8.11.(일) 이지우(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