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수사관련 책을 읽히게 하고 싶답니다 이런 류의 책은 알아서 잘 읽지만요^^ 작은 단서도 허투루 보지 않고

예리한 추리력을 동원하여 명석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탐구,사고력을 키웠으면 싶거든요

다락방명탐정1권에서 건이의 실력을 봤지요 사건 해결하는 거 보더니 제법인데 했어요

나도 해결할수 있어! 해결할수 있다구 그랬답니다

얼마전에 csi특별전도 다녀왔지요 얼마나 열심히 수사를 하던지요

이때는 사건 현장에 시체가 있고 사고 난 현장에서 수집할 단서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건이가 맡은 사건은 실종사건이라 어찌 수사 방향을 잡고 해결할지 기대가 되었네요

 

도깨비들이 착하네요 구미호가 여러달째 안 보인다고 찾아달라고 사건 의뢰를 하는 거 보면요

서로 친한 사이 아니니까 안 보여도 무관심할수도 있는데요

걱정하는 마음에 급했나 봐요 다락방 사무실로 안 찾아 오고 건이 교실로 왔어요

그래서 나머지공부 동무 환희도 같이 그거나저거나 도깨비마을로 가게 되네요

꺽다리 번개머리 외눈이 주먹코을 만나 구미호가 실종된 사건의 정황을 듣게 되는데

구미호가 사라지기 전까지 번개머리의 금화를 모았고 마지막 본 날에는 여차저차하여^^

번개머리가 구미호의 꼬리하나를 뗐는데 구미호는 그이후 종적을 감춰버렸다는 거고

도깨비 사건 전문 탐정 건이는 구미호를 무서워하나 환희,낮도깨비 뭉치와 드림 탐정단을

만들어 합동수사에 착수해요

 

구미호가 어디 사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건이가 구미호의 꼬리로 집위치를 찾아내네요

꼬리로 잡았다는^^

도깨비들의 탐나는 도구와 큭큭 웃음나는 주문으로 구미호집을 샅샅이 조사하는데

관찰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내린 결론은 안 좋은 쪽의 실종이 아니라 자기 발로 어디를 갔을 거라고 보고

다시 알아낸 단서를 조합하여 인간세계로 가요

인간세계에서 탐문수사를 통해 구미호가 있을 법한 집을 알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사냥꾼 최씨의 창고에서  다치고 묶여 있는 구미호를 찾아 내지요 

아! 건이의 수사 실력은 알아줘야 되겠네요 셜록홈즈나 그리섬반장도 울고 갈 판인걸요

사건의 전말이 들어나네요

구미호가  사냥꾼 최씨에게 한 눈에 반해 여자로 변신하여 금화와 잡은 짐승을 최씨에게 주고 있었던 거예요

뜻하지 않게 번개머리에게 꼬리 하나를 떼여 여자로 둔갑한 것이 불안정하여 여우냄새를 맡은 사냥개에게

물려 정체가 들통난 거였어요

최씨는 금화만 탐냈던 거죠 여자(변신한 구미호)를 사랑한게 아니였어요 백일을 채웠어도 구미호는 사람이 될수는

없었네요

다크호스같은 환희의 따끔한 한마디(여러 마디^^)가 결국은 구미호가 아니라 사람을 향한 말이네요

 

건이의 꼼꼼한 관찰력에 단서를 조합하여 착착 읊어대는 추리력 대목이 치밀함의 극치예요

여우 꼬리에서 찾은 낙엽과 냄새로 여우집을 알아내는 명쾌한 설명에 헉! 

여우 집안의  살림살이를 살피면서 인간 세계 별난마을로 갔을 거다라는 수사촉감에 헉!

마을 회관에 가서 알아낸 정보수집력에 헉!

공부머리는 없어도  수사본능은 비상한걸요 조리있게 근거를 조목조목 들고, 들어보면 타당한게

설득력이 있어요  수사가 허접하지 않다는 거죠

도깨비들이 사람보다 더 잘 알고 능력도 뛰어날 터인데  거꾸로 사건을 의뢰한걸 보면 알조지요^^

드림탐정단에게 미해결사건이란 있을 수 없겠어요 다음 활약이 기대됩니다 사건 터지길 기다리는 건 아니구요

모든 것이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 같네요

명탐정 건이의 예리한 관찰력,추리력, 비상한 두뇌 회전력과 탁월한 수사본능에 감탄했네요

그 수사실력의 기를 받아 잠자고 있는 우리의 탐정자질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