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가 함께 동생을 만나요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46 | 글, 그림 선현경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8월 30일 | 정가 11,000원
구매하기
판다와 내 동생 (보기) 판매가 9,900 (정가 11,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판다와 내 동생>은 <이모의 결혼식>을 쓴 선현경 작가의 그림책이네요.

<이모의 결혼식>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만난 그림책이예요.

 

외숙모가 출산을 하여 중국으로 가게 되면서 이야기 시작됩니다.

외삼촌이 계시는 중국 쓰촨성의 청두에는 판다 마을이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어요.

중극 베이징에 도착한 후 외삼촌이 사시는 청두까지는 가는 과정 속에

천안문, 자금성, 후퉁, 베이징, 중극음식(샤오룽빠오), 삼일동안 타는 기차 등 중국의 특징과 고유의 내용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이야기 속에 녹아 있어요.

그림 한 장면 한 장면도 사진처럼 많은 내용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사람의 움직임이 중심이 되어 좀더 따뜻하고, 활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림 장면 장면 속에 주 내용 외에도 옆에 함께 있는 그림들이 이야기를 담고 있어 그림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글과 그림 속에 작가의 많은 정보 수집과 고민이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야기 뒷쪽에는 외삼촌의 아기가 등장하면서 사랑받음에 대한 시샘이 시작되어요.

아빠, 엄마, 외삼촌 부부의 눈길과 손길이 아기에게 향함이 샘났던 것이지요.

그래서 동생 얼굴 위에서 봉지를 바스락바스락 ‘시끄럽게’ 흔들었는데

동생이 까르륵까르륵 웃습니다. 

동생의 웃음으로 나는 마음도 풀리고, 동생에 대한 사랑도 새록새록 퐁퐁 솟아나네요.

 

이야기는 온 가족이 함께 판다를 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어요.

중국의 여행과 새로운 동생과의 만남에 대한 첫 느낌과 반응 그리고 관계 형성까지

잘 어우러지게 연결된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그림책을 만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