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마녀위니가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왔네요.

원하는건 뭐든지 할수 있는 마녀위니.

이번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정말 궁금해요.

 

제목이 [용감한 해적 마녀위니]이네요.

아마도 위니가 해적이 되었나봐요.

늘 하늘을 날아다니는 위니가 왜? 무엇때문에 해적이 되었을까?

궁금증을 가득 안고 책장을 넘겨봤어요.

 

위니책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속지를 보는 재미죠.

지난번에는 한국의 아이들 그림이 실렸는데. 이번에는 어느 나라 아이들의 그림이 실렸을까?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이번 면지는 터키의 바흐체헤히르 일리레틱 유치원의 아이들이 그렸다고 하네요.

여덟살 친구들이 그린 그림인데… 정말 시원시원하게 위니와 월버를 그렸어요.

장난꾸러기 모습은 그대로이고 말이죠.

 

위니가 친척인 커스버트 아저씨의 생일에 초대를 받았는데. 어떻게 꾸미고 갈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위니의 생각도 재밌지만. 월버의 상상도 재밌어요.

수영장 한쪽에 누워서 씩~ 웃고 있는 월버…

(위니책속에서 찾아내는 또다른 재미죠… )

위니가 도대체 어떻게 꾸미고 생일잔치에 가게 될까요?

모두다 생각한대로 바로바로 해적으로 꾸미고 가요.

그런데. 해적이 너무 많아서 위니가 조금 실망을 해요.

하지만. 여기서도 월버가 빛을 발하네요.

월버의 변장이 정말 재밌어요.

윌버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소리가 들리는듯 해요.

 

위니시리즈는 한권한권 보다보면 숨어있는 인물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이번 책에서도 생일파티장면이나 여러사람이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코키폴 작가의 다른책에서 만났던 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한가지 더! 코키폴 작가님을 찾아보는것도 재밌죠.

 

이번책에서 찾다보니 우주선을 입은 소년소녀가 보이는데…

제가 잘 모르는 캐릭터들이네요.

그래서 어느 책에서 나왔었는지? 궁긍해지네요.

 

얼마전 우리집 아이들의 애청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에서 캐러비언의 바다에서 해적이 되어서 모험을 했었는데.

그걸 보고 나서인지 자신들도 해적이 되고 싶다고 해요.

TV에서 봤던 해적깃발에는 해골이 그려져있었는데. 위니의 해적깃발에는 마법지팡이가 그려져있다고 찾아내네요.

 

현실세계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일들이지만. 상상의 세계인 마법의 세계!

위니가 사는 세상은 위니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져서 너무 재밌고 신나는 세상인것 같아요.

그리고 나 자신을 위니처럼 생각하고 신나게 상상을 해볼수 있게 해줘서 위니가 너무 고마워요.

위니 다음엔 어떤 상상을 해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