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의 빨강팬티 노랑팬티 / 유타루 / 비룡소 # 빨래이야기로 분류에 대해 재미나게 배워보아요.

시리즈 스토리 수학 4 | 유타루 | 그림 윤정주 | 감수 이범규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0월 25일 | 정가 11,000원

2013 초등 교과 과정 도입 ‘스토리텔링’ 수학 대비!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는 우리 아이 첫 수학그림책

묵직한 수학동화 전집이 아니어도 단행본으로도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를 만나볼 수 있어요.

 

스토리수학 _ 분류 편

키키의 빨강팬티 노랑팬티

유타루 글 · 윤정주 그림 · 이범규 감수 

 

유아들에게 분류라는 수학적 개념을 알려줄 때 빨래만큼 좋은 소재가 없나봐요.

우리 집에 있는 수학동화 전집에도 보면 분류 편엔 꼭 빨래가 나오니깐 말이죠.

근데, 요거 은근 아이들에게 심부름 시킬 수 있는 소재도 좋고 해서 엄마인 저는 무지 좋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답니다.^^

 


아, 그리고 이 책에는 이렇게 책놀이로 스티커로 빨래널기를 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 추가되어 있어요.

요게 별책부록 비슷하게 들어 있는데 스티커만 별책으로 두고 빨랫줄은 책에 부착되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어요.^^

 

 

댄스파티가 열린다는 소식에 친구들이 모두 신이 났지만,

빨래르르 하지 않아 파티 때 뭘 입을지 고민이 되는 친구 두기를 위해 친구들은 모두 수돗가에 모여 빨래를 하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키키와 두기가 수돗가에 빨랫감을 가져왔어요. 포코도 친구들을 도와주기로 했지요.

심술 여우 굼피가 촐싹촐싹 다가와 말했어요.

“빨래 재밌겠다! 나도 도와줄까?”

키키는 굼피가 말썽을 일으킬 것 같아서 말했어요.

“고맙지만 우리끼리 할게.”

그러자 굼피는 더욱 심술이 났어요.

 

이런.. 심술여우 굼피는 매번 말썽만 피우는 친구인가 봐요. 굼피가 나타나자 키키와 두기, 포코 모두 깜짝 놀라는 표정이에요. 

 

 

 

이런.. 역시나 심술 여우 굼피가 포코의 빨랫감을 확 낚아채더니 다른 빨랫감과 마구 섞어 놓고 도망쳐버렸어요.

이를 어찌하나요?

여기서부터 분류가 시작된답니다.

포코가 뒤섞인 빨래더미 속에서 금방 노란색 바지와 양말 모자를 찾아냈어요.

 

키키가 신기해서 물었어요.

“포코야, 이걸 어떻게 빨리 찾았어?”

“노란색을 찾았지. 아까 빨랫감 중에서 노란색만 골랐거든.

자 봐. 노란색은 반바지, 양말, 모자뿐이잖아.” 

 

 

 

포코가 무지 똑똑한 친구인가봐요.

이번에는 딸래더미 속에서 두기의 수건과 손수건을 빨아주려고 네모 모양인 수건과 손수건을 골라냈어요.

 

 

 

이번에는 친구들이 빨래도 분류해서 빨기로 했나봐요.

 

키키는 러닝셔츠, 티셔츠, 잠바, 조끼 같은 윗옷을 빨고,

두기는 팬티, 바지 같은 아래옷을 빨았어요.

포코는 나머지 빨랫감을 조몰락거렸어요.

 

 

 

 

친구들은 첫 번째 빨랫줄에는 러닝셔츠, 티셔츠, 잠바, 조끼 등의 윗옷을 널고,

 

 

 

 

두 번째 빨랫줄에서는 아랫몸에 입는 아랫옷을 널기로 했어요.

 

 

 

 동영상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423A15DF6EF86238B43AD0D35E98EA296CC1&outKey=V1256b010e9b67e62713518d00d22679809a434844da471566aa518d00d22679809a4&width=720&height=438

아몽이가 친구들이 두 번째 빨랫줄에 넌 옷 하나하나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밑에 옷이고, 밑에 옷이고!” 하면서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세 번째 빨랫줄에는 나머지 발래를 널었는데요.

 

 

 

 

근데도 빨랫줄 하나가 남은 것을 보고, 네 번째 빨랫줄에서는 두기가 물고기가 그려진 셔츠와 바지, 양말을 따로 널었답니다.


앗, 근데 빨래가 다 말라갈 무렵, 얼굴넙적 도깨비가 나타났어요.

자기 팬티에 구멍이 났다고 친구들이 널어놓은 빨래에서 팬티를 훔쳐가려나봐요.

이를 어째요. 키키가 가장 아끼는 야광별 팬티를 탐내는 얼굴넙적 도깨비.

 

키키와 친구들은 얼굴넙적 도깨비에게서 빨래들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요?

 

  

 

별책부록으로 있는 빨랫줄 스티커놀이로 아몽이와 분류놀이를 해 보았어요.

이전에 양말로 분류놀이를 해 보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몽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놀이로!!

 

 

스티커 한장, 빨랫줄은 양면으로 1~4번까지 이야기 속에서처럼 분류해서 빨래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에요.

스티커는 물론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을 좀 줄이고픈 마음에 4살 아몽이는 네 번째 빨랫줄을 먼저 채우고 시작했어요.

네 번째 빨랫줄에는 물고기 무늬가 있는 것들이지요.

다시 첫 번째 빨래줄로 돌아가서 윗옷 스티커들만 골라서 빨랫줄에 붙여요.

 

 

두 번째 빨랫줄에는 아래옷 스티커들을 붙이지요.

 

그리고 나머지 수건, 모자, 양말 등은 세 번째 빨랫줄에 붙이면 된답니다.
빨래 스티커 다 붙이고 나더니 우리 아몽이가 양손 높이 하늘로 들고서 “빨래 끝!”을 외쳤답니다.

아무래도 김희애 씨가 나오는 TV 광고 덕분인 것 같아요.

그 광고 나올 때마다 한 번씩 “빨래 끝!”이라며 따라했었거든요.

 

 

유아의 수학적 경험은 인지 발달의 원동력이 되고 학습 능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니 소소하게라도 수학놀이 자주 해 보아야겠어요.

빨래놀이는 여아든 남아든 상관없이 재미난 놀이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4살 우리 아몽이는 얼마 전에 엄마랑 양말 빨래로 분류 놀이를 하면서 빨래 정리도 했었는데

다음엔 이렇게 윗옷과 아래옷 나누는 것두 한 번 해 보아야겠어요.

그러면서 빨래 정리 시키려는 엄마의 검은 속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