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수학/비룡소/봉봉 마녀의 꼬치꼬치 떡꼬치

 

 

 

 

 

스토리텔링수학이 올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도입되면서 각 출판사별로 다양한 스토리텔링수학이

출간되고 있답니다.

기존 수학의 개념은 공식을 외우거나 계산력을 위주로 보는 방식이라면

스토리텔링수학은 다른 학문과 연계되어 실제로 스토리텔링이 도입되면서 국어와의 연관성과

독해력이 더 중요시되었답니다.

 

 

규칙,분류,수의 기초,비교,모양,1:1 대응 등 수학의 기초라 불리우는 부분에서

스토리텔링수학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속에서 다양한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방식이지요.

 

 

봉봉 마녀가 꼬치 축제를 열었어요.  봉봉 마녀 성으로 출발하는 세 친구에요.

세 친구는 비룡소 스토리텔링수학 전반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에요.

 

 

규칙이라는 주제에 맞게 여기저기 자세히 살펴보면 규칙적인 모양이나 색깔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지붕에 있는 여러가지의 모양이나 색색깔의 규칙을 통해서 말이죠.

 

 

봉봉 마녀 성에 들어가려면 일정한 규칙을 가진 옷을 입어야해요.

원숭이 키키가 그 규칙을 발견해요.

 

옷을 바꾸어 입고 올 수 없기에 옷에 두 가지 색 줄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도록 줄을 그었어요.

문지기에 의해 한 번 퇴짜를 맞은 세 친구는 똑똑한 키키덕분에

봉봉 마녀 성의 축제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봉봉 마녀가 꼬치를 마술로 만들어서 손에 쥐어줘요.

햄과 떡이 번갈아 꽂힌 꼬치이지만 자꾸만 같은 것을 먹으니 지겁나봐요.

 

세 친구는 질려서 못 먹겠다.햄이랑 떡밖에 없나 봐.봉봉 마녀는 구두쇠야…

 

이런 바른 말을 쏟아내는 바람에 함정에 가두어버려요.

 

 

여기서

든솔이는 왜 함정에 가두냐고?

바른 소리에 대한 그리고 그 바른 소리를 바르게 듣지 못하는 봉봉 마녀를 이해하기에

어려운 나이인가봐요.

규칙을 찾아서 올라온 세 친구는 꼬치 꽂기 대회에 참가해요.

물론 봉봉 마녀를 속이기위해 변장을 하지요.

 

권말에는 이범규 수학 선생님의 유아 수학 첫걸음에 관련된 정보가 있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니…수학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하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면 수학의 기초 개념 이해는 어렵지않게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기 동물들의 옷을 잘 봐.빨강,초록,빨강,초록, 두 가지 색 무늬로 되어 있어.

든솔이도 규칙을 찾아 하나씩 손으로 짚어가면서 규칙을 말해요.

빨강,초록,빨강,초록

 

 

 

세 개의 사다리를 유심히 살펴보고 하나씩 규칙을 찾아보아요.

 

첫번째 사다리는 파랑,빨강,파랑,빨강인데..중간에 노랑색이 있어..노랑색이 아니 빨간색이 와야돼.

두번째 사다리는 파랑,파랑,빨강,파랑,파랑,빨강인데

중간에 파랑색이 하나 더 있어.

세번째 사다리는 노랑,파랑,빨강,노랑,파랑,빨강….다 맞아…

세번째 사다리를 타고 가면 돼…

 

 

부록으로 들어있는 규칙에 관련된 스티커를 붙여보아요.

A B 규칙과 A B C규칙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굳이 엄마의 설명없이도 혼자서 척척 붙이네요.

5살이잖아요….

 

 

준가베를 이용해서 규칙을 만들어 목걸이를 해 보았어요.

원/사각기둥/원기둥 순서대로 하나씩 꽂아보았지요.

아빠것도 하나 더 만들었답니다.

 

 

수학이라는 것이 저 학창시절 참 어렵고 재미없는 교과였어요.

지금도 그런 생각은 거의 변함이 없어요.

하지만 울 아이만큼은 엄마가 재미없어하는 교과가 아닌 재미난 교과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무조건적으로 외우고 공식에 대입하기보다는

실생활이나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갔으면해요.

요즘은 한 가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다 잘해야한다는 것이

아이들 공부 방식에서도 나타나네요.

아직 어려서 공부라는 인식은 없지만 그래도 뭐든지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접했음하는게 부모의 마음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