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바로 사과에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둘째도 정말 사과를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이번 비룡소에서 저희 두 모녀가 좋아하는 사과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사과가 주렁주렁
이 책을 읽다가 결국 두 딸.. 사과 먹고 싶다고 하여
한 번 책을 읽어주고는 사과를 얼른 깎아 주었지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그리고는 사과 그림 그리기를 했죠 ^^
사과가 주렁주렁
사과는 어떻게 성장을 할까?
씨앗이 뿌려지고 혹은 심겨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하는지에 대한 그림이 있어요
3년동안은 열매를 제대로 맺지 않고 성장을 한다네요
맛있는 열매를 맺기 위한 인내의 시간인거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에요
사과는 잎도 다 떨구고 새로운 싹을 겨우눈에 담고 꿋꿋하게 잘 견디고 있어요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왔네요
제비가 봄 소식을 알리는지.. 그림에 제비가 그려져있어요
싹이 트고 따스한 바람이 불면서 꽃망울이 나오려고 하죠
사과의 성장과 함께 계절의 특징을 나타낼 만한 작은 그림들이 어찌나 이쁘게 그려져 있는지..
이 책은 사과의 성장이란 측면을배울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계절과 그 계절의변화도 정말 그림으로 마음껏 느낄 수 있어요
하얗 사과 꽃이 활짝 피어요
분홍느끼이 나는 하양꽃… 이렇게 보니 사과꽃이 정말 이쁘다며 작은딸이 이야기하더라구요
정말 빨간 사과가 익었어요
가을이 정말 과실의계절이라는 말이 이 그림을 보면서 확 느껴지더라구요
빨갛게 익은 사과가 있는 그림… ^^
책 거의 맨 뒤를 보면~
이렇게 사과가 자라서 열리는 과정에대한 설명이 있어요
어찌나 자세하게 나왔는지 아이들이랑 다시 한 번 정리하는 느낌으로 읽었어요
특히 사과의 배꼽.. 요건 아이들과 한참으로 웃으며 이야기했네요 ^^
책을 읽어요~
사과가 정말 이쁘다며~ 몇개인지 세보고 싶다는 큰딸.
그런데 셀 때마다 숫자가 다른 건 왜일까요?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 사과먹기
열심히 책을 보다가 결국 사과를 달라는 강력한 요구에 얼렁 가서 사과 2개를 깎아 먹었어요
맛있다며 이 책처럼 빨간 사과가 좋다며 신나게 먹는 우리 딸들..
누가 너희를 말리겠니~~~
책 놀이 – 사과의 속을 살펴보아요
빨간 사과를 만들고 그 안을 노랑 색종이로 덧대어 두 장을 만들었어요
책을 통해서 사과의 씨앗의 생김새나 색에 대해서 살펴보고
사과의 꼭지나 배꼽에 대해서 이야기한 다음
정말 함께 읽은 책을 떠올리며 열심히 씨앗을 그리는 두 딸 ^^
사과가 얼마나 많으 시간을 거쳐 열매가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