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 6 / 독도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글 : 안현경  그림 : 우지현 / 비룡소

3학년이 되면 사회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다들 아이들이 사회를 어려워 하니 미리 사회탐구 수업도 하고

사회에 관련된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언지를 주었지요..

그래서 사회관련 책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 비룡소에서 했던 여름학교에 참석하면서

사회는 쉽다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고 1~5권을 다 구매하게 되었지요.

사회는 쉽다 시리즈는 초등사회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정보를

처음 사회 과목을 접하는 저학년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으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지리, 세계등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핵심 개념과

기초지식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번에 제6권이 출간되어서 기쁜마음에 만나보았습니다.

6권에서는 우리나라의 위치와 지리적 특징, 나라를 이루는 조건,

우리국토가 지니는 역사적, 경제적 가치, 그리고 세계의 상황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독도와 간도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아야 하며 독도와 간도에 대한 지리지식과

역사적배경 및 그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익살스런 그림과 재밌는 이야기 형식이라 그런지

집중해서 어렵지 않게 잘 읽습니다.

만화로 시작되는 이 책은 새학기가 되어 새 자리를 정해 앉으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통해 나라의 위치와, 위치에 따라 사는 모습이 달라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제목을 통해서 질문을 던져 줌으로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킵니다.

사회과목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중에 하나가 생소한 단어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실사와 함께 단어를 풀이해 주고 있어서 사회용어 이해가 쉽습니다.

또한 퀴즈를 통해서 다시 한번 내용도 정리해볼 수 있고 개념정리에 도움이 되네요.

재밌고 익살스런 그림도 이 책의 장점인데요..

자칫 어렵고 지루한 비문학 책의 단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많이 듣긴 했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독도영유권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자세히 알게 되었고 더욱 관심도 가지게 되었는데

우리의 땅과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 말로

책을 읽고 난 후 독도영유권 문제와 세계여러나라의 내전에 대해

관련 신문기사도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렇듯 사회는 쉽다6. 독도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을 통해

아이가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더 넓은 시각으로 세계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사회교과목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