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수의 탄생 ] 우리의 이야기가 아닐까?^^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91 | 유은실 | 그림 서현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1월 25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2015 정읍시 한 권의 책 외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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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 [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시리즈 91번)

글 : 유은실  그림: 서현 

쪽수 : 123

 

일수의 탄생 ~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어느마을에 젊은 부부는 서로 첫눈에 반했답니다.

남자는 여자의 잘록한 허리에..여자는 남자의 깔끔함과 유머러스에 반해 서로 부부가 되었지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난후 아내는 5년만에 잘록한 허리가 항아리로 변했고, 남편은 깔끔함과 거리가 멀게 지져분해졌답니다.

이 부부에겐 결혼 15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지요.

그러다 남편이 꿈을 꾸었는데… 황금빛똥이 수북이 쌓이는꿈이었네요..

꿈을꾸고나서 아내가 아이를 가졌는데…그아이가 바로 일수랍니다.

드디어 7월 6일 진통이오고… 남편은 아내에게 조금만 참다가 7일에 아이를 낳으면 좋을거라 합니다.

아내는 참고참고 참다 , 마침내 7월7일 0시 4분에 일수가 나오게 되는데…입속에  똥을 가득먹고 태어나지요.

결코 평범하지 않을것같은 아이일수는 태어난 순간부터 평범한 아이로 자라게 되는데…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반 아이들과 선생님조차 일수의 존재를 모를정도였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변화된거없이 지극히 평범한 아이…그러다 5학년이 되어 특별활동부인 서예부원이 되었고..

그로인해..일수는 선생님께 하나하나 인정받는아이가 되는듯하지요.

그러던 어느날,개교 30주년 전시회가 열리는데…서예부 대표로 일수의 작품이 전시된답니다.

[하면된다]

5학년 2반 백일수

 

그후로 뭔가 달라질것같았던 일수는 동네 최고의 명필을 찾아가 제자가 되지만…

이내 다시 평범한 아이로 돌아가게 되는데….

어느덧 25살이 된 백일수~ 이제서야 재능을 찾은것일까?

그렇게 엄마의 소원이었던 돈방석을 엄마에게 선물하게 된답니다.

어느날  어떤 아이의 “선생님네 가훈은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고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자아를 찾아..사춘기의 시기를 뒤늦게 밟아보게 된답니다.

 

[일수의 탄생] 이란 책이 저희집으로 처음 들어올때…11살인 큰아이가 너무나 반겼답니다.

책을 받고 내리 손에서 놓지못하고 끝까지 읽는데…

” 엄마, 중간에 쉬지를 못하겠어~ 책장이 넘어갈수록 일수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나의 생활과 일수의 생활에서의 차이를 생각하게돼”

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아이가 책읽기를 끝내고,,,저두 아이 학교 가는 틈에 읽어보았는데요…

평범한 일수의 이야기가..저의 학창시절과 어렸을적을 번갈아가며 더듬어 보게 만들어주더라구요.

마치 시간여행을 한다는 느낌이랄까? ㅎㅎ

 

처음 태어날때부터 자기의 생각이란걸 갖지못하던아이..

책을 읽는내내 일수에게 던져지던 “너는 누구니?” ” 너의 쓸모는 누가 정하지?”

이런 일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를 스스로 찾아갈수있게끔 길을 열어주는 책이었던것같아요..

일수엄마의 꿈이 .. 태몽으로 꾸었던 똥 꿈처럼 일수가 나중에 나를 돈방석에 앉혀줄거란 믿음하나로 끝까지

아들을 대단한 아이라고 믿으며… 정성을 다하던..

아마 요즘 아이들의 부모를 대변해 주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외동아이들이 많아지는 요즘세대에…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만큼 아이들은 자기의 정체성도 모른채 이끌려 가는 모습을 보는것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일등할때 일 (一)

수재할때 수 (秀)

 

과연 7월 7일에 태어난 일수는 행운의 아이콘 일까요? 궁금하시면~^^

{일수의 탄생} 이책을 꼭 읽어보세요^^

아이와 같이 소통할수있는 길을 열어줄수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