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으로 정리한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2월 10일 | 정가 12,000원

비룡소 연못지기로 활동한지 벌써 6개월이나 되었다니

정말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요.

이번에 받은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를 마지막으로

연못지기 활동이 끝난다니 많이많이많이 아쉽습니다^^;;

이번엔 새해달력도 같이 보내주셨더라구요.

기분좋은 새해 선물 감사드립니다.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는 아이들에게 세계역사를 쉽게 접하기에 좋은 책으로
아동 문학가이자 시인인 이탈리아의 잔니 로다리라는 분이 쓰셨다고 해요.
<치폴리노의 모험>, <하늘을 나는 케이크>, <숫자 0의 마술>,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하늘색 화살>등의 책을 집필했다는군요.
전에 숫자 0의 마술 이라는 책을 읽은 적 있어서 더 반갑기도 했어요.
 
 
차 례
 
인류의 탄생에서 최초의 문명까지
 
최초의 쟁기에서 마야 문명까지
 
파르테논 신전의 그늘에서 지중해까지
 
에트루리아 인과 로마 인의 전성시대
 
민족 대이동에서 15세기까지, 중세
 
르네상스,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혁명과 반동의 시대
 
인간의 해방을 향하여
 
 
이 책은 최초의 인간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라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그리스인, 가봉의 피그미 족,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유대 인 등 각 나라별로
전해져 내려오는 최초의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이외에도 언어의 탄생부터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되짚으며
오늘날의 세계와 내일의 세계까지
동화를 읽듯 편하게 읽어 내려갈수 있었어요.
 
그리고 단순히 역사를 정리만 한것이 아니라
인간이 걸어온 길 또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긍정적이고 희망을 기대하는
관점에서 작가가 바라보고 있다는 점과 역사에 남겨진 결과들을 보면서
아주 작은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라는 작가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겉으로 들어난 사실만 보지말고 각각의 사실을 뒤집어 보고 씹어 보고 냄새를 맡아 보아
사실에 대해 한 가지 해석만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다리오 포의 추천글에서처럼
역사를 공부할때 이런점을 생각하며 배웠으면 해요.
역사 공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런점에서 이번 비룡소에서 출간된
잔니 로다리의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
초등고학년은 물론 어른들도 같이 읽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움직이고 또 모든 것은 뒤집어질 수 있다. – 갈릴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