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맥스라는 9살 소년이다.
맥스에게는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상상친구인 부도라는 아이가 있다.
맥스는 다른아이들과는 약간 다른 아이이다. 좋게 말하면 창의력과 상상력이 매우 뛰어난 아이…
맥스같은 친구들이나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 부도 같은 상상친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크면서 더 재미있는 것이 있고 친구가 생기면서 상상친구는 사라질 수 밖에 없다.
부도는 상상친구들 중 월등히 오래살고 있다. 다른 아이들은 하루만에 사라지는 아이가 있는데
부도는 6년째 맥스의 친구로 남아있다.
어느 날 맥스가 사라졌다. 그것도 감쪽같이…
다른 사람들은 맥스가 혼자 교실을 찾아가다가 다른 것에 이끌려 산책을 하고 있다는 추측과,
누군가 맥스를 유괴했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사실 맥스는 패터슨 선생님한테 납치를 당했다.
부도는 패터슨 선생님의 차에 몰래 타서 패터슨 선생님 집에 갔다. 물론 부도는 다른
상상친구나 맥스 아니면 아무도 보거나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더 수월했다.
하지만 부도에게는 한가지의 단점이 있다. 바로 인간들의 물건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도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맥스에게 갔다.
근데 예상 외로 맥스는 놀라기는 커녕 여기서 계속 산다고 했다.
부도는 오스왈드라는 친구와 같이 맥스를 구출하려 한다.
맥스는 엄마아빠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맥스는 더이상 부도를 필요로 하지 않고, 점점 잊고 있기 때문에
부도는 점점 사라지다 마지막 한 마디를 하고 사라졌다. “맥스 사랑해”
이 책은 정말 단 한번도 읽어 보지 못 했던 스토리다.
그렇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땐 쪽 수가 무려 585페이지나 되니까 흠칫 할 수도 있는데
그럴 걱정 없이 무난하게 잘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