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나를 잊지 마

시리즈 블루픽션 9 | 매튜 딕스 | 옮김 정회성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2월 27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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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누구나 가져 보았던 친구.

상상친구.

한동안 개그프로그램에서 떠들던 ‘동수’를 생각하면 되시겠다…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인가요??)

아이들에게는 누구나 ‘상상친구’라는게 있기 마련.

상상력이 풍부한 그 시기에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어린아이들은 천사가 보인다고 했던가?

이 천사가 상상친구인지, 진짜 천사인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친짜 옆에 있는 친구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몇인가 잊혀진 상상친구들이 있다.

그들이 누군지, 언제 사라졌는지 기억은 못한다.

이미 커버렸다면, 기억을 못하는게 당연할지도…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는 상상친구가 없는 거다..

맥스에게는 ‘부도’라는 상상친구가 있다.

부도는 맥스의 상상에서 태어났지만,

존재하기도,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다른 상상친구보다 오래 살 수 있었던 부도.

그 이유는 맥스가 자폐아이기 때문.

맥스가 자폐라는 건, 더 오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걸까?

더 순수하기 때문이라는 걸까…

아무튼 부도는 상상친구로 6년이나 살았다.

상상친구를 부정하는 어른들, 친구들 틈에서

맥스를 지탱해 준 건 바로 부도였으리라.

상상친구들은 수없이 많다.

금새 사라지는 친구, 부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 버티는 친구,

병원에서 죽음의 순간 만난 상상친구들이 친구의 옆에서 지키는

그런 감동적인 장면들…

이매지너리 프랜드는

단순히 상상친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이제 중학생이 될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의

우리 리버군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니었을가…

진정한 친구를 상상친구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찾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