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47 | 글, 그림 이기훈
연령 6~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3일 |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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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이나 큰 대형책을 보고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의 첫번째 반응.

“와우~ 대박책이다!”

그러면서 혼자 휘리릭 들춰보더니 소파 저쪽으로 밀어버린다.

“왜애? 아들? 어떤 내용인데? 한번 보자!”

그랬더니 어느새 아들이 내 옆에 와서 함께 그림을 본다.

글자 없는 그림책. 유아기 시절에 보고 참 오랜만이다.

그림 하나하나를 보며 아들과 대화해보니 아들은 이거 노아의 방주랑 비슷하다,라는 반응을…

분위기가 어둡다,라는 반응.(아마도 처음에 한번 휘리릭 보고 밀어놓은 이유는 어두운 분위기 때문인듯…)

하지만, 엄마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보고난 아들의 반응.

“빅피쉬를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런 거 아니야?”라며…

(엄마의 의도가 섞인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효과다.)

인간들이 자연을 정복하려다 되려 당하게 되는 이야기. 빅피쉬.

이건 아이를 위한 동화보다도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다.

<마지막 거인>이라는 동화가 생각난다. 큰 울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