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피쉬 – 이기훈 지음.
2012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 2013 BIB 어린이 심사위원장 수상작가.
어느곳인지 모를곳에 원시부족처럼 제물을 바치는 모습.
페이지 한쪽에 그림 한개가 아니라 이렇게 여러장면이 들어있다.
족장인듯한 사람이 개인마다 축복(?)을 해주는 듯함.
큰 물고기가 하늘을 나는 장면~
이 장면에 대한 해석이 참 다양했다.
노아의 방주인듯한 저 큰배, 퍼붓는 비와 바람..
거대한 먹구름 속 비가 쏟아지고 과연 저 배는 어디로 가는가~?
아래서부턴 아이에게 직접 말풍선을 붙여보도록 했다.
빅 피쉬를 그물로 잡는 장면 – ” 어서 가자!!”
동굴 속 벽에 그려진 지도를 발견!!!
“이게 뭐지? 지도잖아!!
이게 어디로 가는 지도일까? 가보자!!! “
“야호!! 드디어 도착지에 도착!!
과연 무엇이 있을까?”
폭풍우 몰아치는날 배에 타기위해 발버둥 치는 중~
” 나 좀 살려줘!!”
책의 맨 마지막장면 – 저 작아보이는 배.
이 크나큰 세상에 인간이 얼마나 작은존재인지 알수 있는 장면.
2014.01.25
비룡소에서 갓 나온 따끈한 신간 – 빅 피쉬.
제목만큼이나 큼직한 책에 글이라곤 한글자도 없는 특이한 그림책이다.
그림이 없지만 내용만은 심오함을 담고 있는 책.
아이들말처럼 창피한모습(?)을 하고 있는 – 허리에 줄하나를 두르고 천 하나만 매달려있단다 ㅎㅎ
원시부족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에서 등장하는 빅피쉬.
그리고 노아의 방주처럼 커다란 배에 가까스로 올라타서 목숨을 건지는 사람들과 동물들..
그렇게 해서 또 하나의 세상이 만들어졌거나 아님 다른 세상으로 이동중?!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