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일어난 브레이비크 만행, 재스민 혁명, 피 묻은 다이아몬드’ 찰스 테일러 재판 결과, 티벳 승려의 분신, 미얀마의 만주화 운동, 북아일랜드 분쟁,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 위키리크스 사건,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 분쟁에 대해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앞에 나열한 사건들은 2010년 전후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났던 일들이지만 그 사건들이 왜 일어났는지, 그 과정과 결과가 어떠한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려고 하면 막연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이 책은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설명해줌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분쟁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세계를 보는 시각이 한층 더 넓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있는 세계곳곳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텔레비전과 신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세계가 지구촌이되면서 우리나라 역시 경제를 포함하여 정치,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를 다른나라와 의 밀접한 의존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국제 사회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G2에서 G1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함께 미국은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두 축으로서 이들 국가와의 관계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작고 큰 분쟁들이 끊이지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도 가까운 북한과의 남북 고위급 회담이 결렬되었다는 소식과 일본군 위안부 필리핀 할머니들의 일본대사관앞에서의 사과 시위 소식을 접했습니다. 파렴치한 일본의 만행에 세계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급변하는 세계의 정세를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하고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 곳곳에 일어난 국제 문제에 대해 그 배경뿐만 아니라 우리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어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빚으로 몸살을 앓는 유럽’편에서는 그리스 재정 위기의 배경과 구제 금융. 그로 인한 긴축 재정으로 인한 그리스 국민들의 시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라토리엄’이나 ‘디폴트’라는 경제 용어가 나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경제 용어를 이해할 수 있을 뿐아니라 더 나아가 그리스 국민들의 시위가 정당한가?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작고 큰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는 거대한 한 흐름속에 흘러가고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만 생각하는 위험천만한 일들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며,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남의 일로 생각하지말고 우리 모두의 일로 생각해보고 고민을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