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여자아이가 된 소년의 좌충우돌 이야기!『분홍 원피스를 입은 소년』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17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스마티즈상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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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표 동화 작가 앤 파인의 스마티즈 상 수상작으로

하루 아침에 여자 아이가 된 소년의 좌충우돌 하루의 소동이야기에요.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여자 아이가 되어버린 빌.

엄마가 입혀준 예쁜 분홍드레스를 입고 학교에 간 빌은

평소와는 아주 다른 하루를 보낸답니다.

보통때보다 또박또박 쓴 글씨에도 선생님께 칭찬은 커녕 혼나고

쉬는 시간에도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대신

운동장 주위에서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서성대며

이해할 수 없는 여자아이들만의 언어에 곤혹을 치르기도 합니다.

꼭 나쁜 일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빌에게 여자아이로 산다는 건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을 거에요.

분홍원피스를 벗어버리고 다시 남자아이로 돌아왔을 때

빌은 무척 행복해했거든요.

 

요즘은 양성평등이라해서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여자가 할 수도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가 할 수도 있다고 많이들 생각해요.

여자 아이와 남자아이가 어울려 함께 축구도 하고 피구도 할 수 있고

가사 실습시간에는 남자아이도 여자아이도 함께

요리를 하고, 바느질을 배우기도 하니깐요.

하지만 이 책이 나온 1989년 영국에서는 그렇치않았어요.

축구를 할 때 여자 아이를 끼워주지않는 모습이 책 속에 등장하는 걸 보면요.

그래서 작가는 같은 상황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빌을 통해 알려주고 싶었나봐요.

어쩌면 남자와 여자가 함께 어울리고 

남자와 여자라는 것에 구애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세상을 꿈꾸면서 글을 썼는지도 모르죠.

요즘도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에 대한 차별이 없기는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엄연히 다르답니다.

일단은 생김새부터 다르쟎아요.

그리고 기본적인 사고방식도요.

오죽하면 서로 확연히 다른 남자와 여자의 모습에 대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라구요.

아이들 학교에서도 남자 아이, 여자아이 편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생각으로 다투는 모습을 가끔 보기도 하니깐요.

지금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그리고 있긴하지만

『분홍 원피스를 입으 소년』란 이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다른 모습과 생각, 입장차이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거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