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아닌 소년을 아세요~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17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스마티즈상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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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시리즈중 22번째 책인

분홍 원피스를 입은 소년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분홍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아닌가하고

다시 제목을 읽어보았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소녀가 아닌 소년이여서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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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는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요~

독서레벨 1단계는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독서레벨 2단계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동화

독서레벨 3단계는 책읽기와 글쓰기에 길잡이가 되어 주는 동화랍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책을 선택할 수 있으니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가 넘 좋더라고요~ㅎㅎ

영국 대표 동화작가 앤 파인의 스마티즈 상 수상작이라니 더욱 기대가 되는 책이랍니다.

하루아침에 여자아이가 된 소년의 좌충우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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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리 주인공 빌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는 빌에게 빠져나갈 틈도 주지 않고 원피스를 빌의 머리 위에서부터

뒤집어씌우더니 아예 등 뒤에 있는 지퍼까지 쫙 올려 버린답니다.

말도 안되는 현실 상황에서 ‘이건 꿈일거야’를 외치는 주인공 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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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가 되어보니 글씨를 올바르고 깨끗하게 썼다고 생각했는데도

오히려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자신보다 훨씬 엉망으로 쓴 남자아이의 글씨에는 칭찬을 하고…

여자아이들이 원래 더 깔끔하게 하니깐 당연한 결과라는 필립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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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간에 콜린스 선생님은 작은 창고에서 미술용품 상자에 남아있는 것들을

레일라에게 찾아보라고 합니다.

색분필,파스텔,크레파스 등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물감 통이 가득 들어 있는 무거운 종이 상자를 찾아냅니다.

파란색은 속이 비어 있고,초록색 물감은 다 말라서 못 쓰고,

흰색은 몇 년동안 없던 색이였고 분홍,분홍, 몽땅 분홍색만 있었답니다.

분홍으로 무엇을 그릴까? 고민에 빠진 선생님과 빌의 같은 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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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선생님의 열쇠 심부름을 시작으로

교장선생님의 색잉크를 반다레이나 선생님께 전달해달라는 부탁도 받고,

보건 샌생님이 노란색 건강 기록부를 행정실에 갖다주라는 심부름,

게다가 알파벳 순서로 정확하게 정리된 거니까 절대로 떨어뜨리면 안된다는 말까지~

마지막으로 관리인 아저씨가 7개의 테니스 공을 반다레이나 선생님께 갖다 드리라고 하니…

자신의 원피스에 주머니라도 있으면 훨씬 나으련만…

반다레이나 선생님의 하늘하늘한 예쁜 원피스라는 말에 빌의 손이 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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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이상하게시리 일초가 하루라고 느낄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가지 않습니다.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는 빨리 학교 일과가 지나갔으면 하는 빌~

하루종일 적응이 안되는 빌에게 악당 맬컴은 빌에게 당하고 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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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빌의 모습을 본 엄마는

손자국에 흙먼지 자국에 물감 얼룩까지, 찢어진 데도 있고 신발 자국도 났고,

아무리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풀물까지~~ 뭍어있는 원피스를 보고

다시는 원피스를 입히고 학교에 안 보낸답니다.

빌에게는 너무나 다행이지요~ㅋㅋ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언니는 언니답게, 동생은 동생답게라는 말…

 틀에 박힌 생각이 서로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수 있는 책이지요

서로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바꿔서 생각할수 있는 힘이 있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