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결사대 1

연령 10~14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6월 17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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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비밀 결사대

 

“나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요원으로 정의와 이 세상의 약한 사람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

우진이, 금숙이, 그리고 동영이는 12살, 같은반 친구들이다.  어느날, 단짝친구 동영이와 우진이는 금숙이를 데리고 비밀아지트에 찾아간다. 여자답지 않게 모험과 추리를 좋아하는 탐정 소녀 금숙이! 이렇게 3명의 친구들은 ’플루토 비밀결사대’라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기 시작한다. 나는 처음 ’플루토 비밀결사대’라고 했을 때, 플루토? 무슨뜻이지? 라고 궁금해했었다. 플루토는 에드거 앨런 포의 추리 소설 [ 검은 고양이 ]에 나오는 고양이 이름이다. 한국어로는 ’염라대왕’이라니 흥미로웠고 재미있는 이름이였다.

 

동영이, 우진이, 금숙이는 선서식 이후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 한동안은 잠잠하였다. 하지만 조용했던 마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며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서서히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나간다. 동영이, 우진이, 그리고 금숙이를 제외하고도 우진이의 동생 서진이, 한빛이, 마지막으로 한빛이의 애완 이구아나 반니도 이 수사에 함께하게 된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굴찾기 기사 도삼식, 그리고 가해자는…..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이 사건의 가해자를 찾기 위해 단서를 모으고 위험한 순간까지 겪으며 마지막에는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12살, 5학년 학생들이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았다는 것이 신기했고, 단서들을 모으며 진짜 비밀 결사대로 활동해서 놀라웠다.

책의 인상깊었던 부분은 우진이가 범인과 맞닥뜨렸을 때의 반니의 결정적 활약이었다. 반니는 한빛이의 애완 이구아나로 범인이 팔을 뻗어 우진이의 다리를 막 잡으려는 순간, 우진이의 어깨에 매달렸던 반니가 쏜살같이 범인의 얼굴의 철썩 붙어버렸다. 반니도 상환 파악이 되었는지 우진이를 구하기 위해 범인을 쫓아내었던 이구아나!

정말 다행이라고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아이를 무시했던 어른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결심한 5명의 아이들과 이구아나. 결국에는 신문에 실릴 정도로 이름을 알린 아이들은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범인을 찾아낸 결사대로써 칭찬을 받게되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그리고, 내가 가장 인명깊게 느꼈던 말은 ”플루토 비밀 결사대의 진짜 활약은 이제부터야. 이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정의를 지키는 것 말이야. 그리고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또 다른 보물을 찾아 우리들의 모험은 끝없이 이어지는 거야.” 라는 금숙이의 말이다. 비밀 아지트에서 뭉친, 정의와우정을 향한 다섯아이들의 모험이 생생하게 나타나있는 신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