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위대함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3월 5일 | 정가 7,500원

<마법의 시간여행>은 제목부터 흥미로운 비룡소의 좋은 도서 시리즈로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만듭니다. 2002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 선보인 이 시리즈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신기한 모험의 세계를 다루며, 역사와 사회, 과학 등 학습 동화로서 교과서의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필독서처럼 읽히지요. 

어릴적엔 누구나 동화를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지만, 점차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서 현실을 직시하느라 상상력은 초라해지고 말지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어른들의 초라한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키워주기도 한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잭과 애니는 역사 속의 장소로 모험을 떠나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에서 여러 마법들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인 사건, 유명한 건물과 인물, 자연 환경 등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전해 주지요~

 

 

이번에 비룡소에서 출간된 제 51권 “나이팅게일의 이집트 여행”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의 여인에게서 세 번째 위대함의 비결을 배워오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산업 혁명이 한창인 1800년대 영국은 빅토리아 시대라고도 불리던 시기이며, 경제가 크게 발전했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지요. 당시에 나이팅게일은 크림반도에서 영국군이 전쟁을 치를때 간호사로 일했지요.

이 시대로 넘어간 주인공 잭과 애니는 세번째 위대함의 비결을 배워올까요?

 

이야기는 영국이 아니라, 1850년대 이집트에서 펼쳐집니다.

잭과 애니는 세 번째 위대함의 비결을 찾아 1850년 이집트의 테베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만나러 모험을 떠납니다.

등불을 든 천사로 불리던 간호사 나이팅게일에게 위대함의 비결을 배우기 위해서였지요. 

하지만 나이팅게일은 간호사가 아니었고, 테베를 여행하느라 바빠 보였는데, 어찌된 일일까요?

스물 아홉 당시의 나이팅게일은 이집트에 와서 병원 시설을 견학하고 있었는데, 잭과 애니는 그때의 나이팅게일을 만나러 간 것이랍니다.  

 

어느날 잭과 애니는 나이팅게일을 따라가다 개코원숭이 코쿠가 쟈칼 떼에 놀라 절벽으로 올라가면서 사건이 일어납니다. 코쿠를 구하기 위해 잭과 애니는 마법의 안개를 마시고 암벽을 올라가지만 잭은 애니는 몸을 다칩니다. 그러자 나이팅게일이 찾아와 잭과 애니를 구조한 후 배로 데려와 정성껏 돌봐줍니다. 

나이팅게일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봐주고 자신의 속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결국 나이팅게일이 말하는 위대함의 비결은 세상에 보탬이 되는 쓸모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임을 알게됩니다.

나이팅게일 처럼 남을 보살피는 간호사의 꿈을 꾸지는 않지만, 초등 4학년 딸 아이는 이 책을 정말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책을 읽고 나서는 등장 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하겠다면서 이렇게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비록 한 줄로 간단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책을 읽고 등장인물을 정리한걸 보니 재미있게  읽은성 싶더라구요~

또한 나이팅게일이 전하는 세번째 위대함의 비결처럼 세상에 보탬이 되는 쓸모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