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왕 차공만 – 이 세상의 모든 차공만을 위하여~~!!^^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5월 3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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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책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재밌는 책 한권 만났어요.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가 시니가 읽기에 딱 부담없고 좋네요.

오히려 이 책 다 읽고 나더니 내용이 적어서 불만이라고 하는거예요.

알고보니 내용이 재밌어서 더 있었음 하는 아쉬움의 표현이었더라구요.^^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축구왕 차공만은

정말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엄마 배속에서부터 발로 뻥뻥 차서 이름도 차공만이라고 지었대요….ㅎㅎㅎ

책 속에서 차공만이 10살일때의 이야기입니다.

자기랑 동갑이라고 또 더 반가워 하네요.

저 원근법에 의해서 제일 커보이는 공만이의 발 보이시나요?

저 양말 디자인이 바로 공만이가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 디자인이랍니다.^^

축구에 관심있는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정말 이 겉표지만으로도 열광하겠는걸요.

남자 초등생들 대부분 방과후수업이나 축구클럽에서 축구 많이들 하잖아요.

운동 하나쯤 남자아이를 둔 엄마들은 초등 저학년때 축구를 많이 시키기도 하구요.

아이들에게 공감도 백배인 좋은 책 한권이 나온거 같아요.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공만이가 좋아하는 메시 선수의 그림도 재밌네요.^^

우선 공만이가 좋아하는 리오넬 메시는 누구? ㅎㅎㅎ

네이버에 있는 리오넬 메시 선수의 프로필인데요.

28살의 젊은 선수인데 참 축구 잘 하지요.

이번 월드컵에서도 현재 득점 공동1위라고 하더라구요.

축구는 팀경기라는 거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이 선수 만큼은 팀경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개인기가 대단하니까~~!!!

공만이에게 충분히 신같은 선수가 될수 있겠지요. ㅎㅎㅎ

시니도 요즘 좋아하는 거 바로 요거요거!!!

팔목에 휘황찬란하고 컬러풀한 저것들 보이시나요?

남자, 여자 할거없이 학교에서 인기라는 팔찌 만들기 밴드….ㅎㅎㅎ

이젠 동생도 만들어주고 친구도 만들어주고 여기저기 선물하느라 바쁩니다.^^

아이들마다, 또는 그때그때 좋아하는 것이 자주 바뀌기도 하지요.

요즘 시니는 요걸 좋아라하고 언제나 좋아하고 꿈꾸는 것은

바로 의사 or 선생님 이랍니다.

얼마전까지 피부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누누히 말하고 다니더니

요즘은 선생님이 좋대요. 그것도 초등학교 선생님~~~

담임 선생님이 그닥 자상하진 않으신 거 같은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시나 봅니다.^^

이 세상에 차공만은 너무나 많지요.

축구를 좋아하는 차공만, 레고를 좋아하는 차공만,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차공만,

연예인을 좋아하는 차공만, 그림을 좋아하는 차공만…..ㅎㅎㅎ

초등학생 시절에 어떤 한가지를 너무나 좋아해서

공부가 우선이라 여기는 엄마와 늘 충돌이 있을 때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초등생 때 아니면 좋아하는 것을 언제 실컷 누릴까 싶기도 합니다.

같은 엄마이지만 공부와 아이의 흥미를 탐하는 시간 사이에서 갈등이 되는것도 사실이예요.

하지만 이런것을 지켜줄 수 있는 것 또한 엄마인거 같습니다.

공부를 하기를 바라는건 엄마만의 욕심이지요.

나중을 위해서 지금은 공부를 해둬야 할 때라고 말하지만

그건 엄마의 만족을 위한 핑계가 아닐까요….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공부를 열심히 했을 때 보장되는 부분 물론 있을 거예요.

하지만 미래에 그 보장된 아이의 위치가 있다하더라도

마음 한켠으로는 학창시절에 하고 싶었던 것을 누리지 못한 것에서

분명히 결핍이 올 것이고 아이의 행복에도 연결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엄마들만의 딜레마겠지만

그 중심을 내가 아닌, 아이에게 두신다면 조금은 양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길거라고 믿어요.^^

이 책은 그래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내 아이의 궁극적인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좋은 동화책이 되어줄거예요!!!

너무 재밌다며 오랜만에 독서카드 쓰는데도 이렇게 재밌어 하며 썼답니다.

특히 마지막 그림 그린 부분~~~

인상적인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건데 책 표지에 있는 부분이 자기도 제일 좋았다며

따라 그려봤네요….ㅎㅎㅎ

큰 발이 반짝반짝 빛나 보이네요….

비룡소 연못지기 발대식에서 얻은 독서카드 이렇게 간간히 잘 활용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이걸 좋아라해서 이렇게 꾸준히 활용이 가능한거겠죠.^^

중요인물을 구체적으로 꾸며주는 말을 넣어서 정리하는 것이 참 맘에 들어요.

책 속의 캐릭터, 배경, 사건들을 파악하면서

책 전반적인 내용이해에도 도움이 되구요.

초등 저학년때는 이런 부분 길러내는 시간이 참 유익할거예요.

그리고 4학년부터 고학년이라고 불리는 때에는 추론능력이 또 필요하지요.

도서전에서 한우리 독서능력평가지로 간단히 아이의 독서능력을 체크해봤는데

추론능력이 전체중에서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정독하는 것과 동시에 인물,사건,배경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듯 합니다.

독서카드를 통해서 같이 길러가면서 동시에

저는 옆에서 조력자가 되어서 고민할 거리도 많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추론능력을 길러야 겠어요.^^

정신적인 교훈에서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 라고 적어둔 아이의 글에 시선이 멈추게 됩니다.

교훈이 너무나 뻔하게 드러나는 글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하지요.

책 속에서 물론 솟대오리의 말을 통해서 욕심부리지 말라고 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남겼겠지만

어떤 책이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려는 면은 다 있을 것이기에

바르게 자랐으면 하는 제 바램과 아이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거 같아서

흐뭇하기도 합니다.^^

일자의 진한 눈썹이 아주 제대로 공만이를 표현해 낸듯 하네요….ㅎㅎㅎ

공만이와 옆에 있는 솟대오리….그리고 축구공, 양말들~~~

메시의 축구능력을 몽땅 달라는 차공만의 깜찍한 소원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누군가의 능력을 그대로 받고 싶은 바램 하나쯤 있을 거예요.

모든 아이들이 그 바램을 굳건히 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래 봅니다. 물론 제 아이들부터~~~

짧다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재밌게 읽은 <축구왕 차공만> 강추강추해요!!!

※ 비룡소 연못지기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