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이젠 해마다 기다려지는 소식이 되었습니다.
지난 1회때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가 선정되었지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스쿠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2편도 나왔는데요.
두 권 다 읽어보 저로서는 역시 아이들의 시각에서 참 재미있겠다 싶은 내용이었지요.
이번 수상작도 역시..하면서 읽게 되었는데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랍니다.,
이 책도 후속편을 예고하면서 마무리되네요.^^
앞으로 발간될 시리즈들도 기대됩니다.
무술을 소재로 하면서 아이들 또래의 건방이가 나와요.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셔 외로운 건방이는 우연히 오방도사를 만나 제자로 들어가는데요.
원래 타고나기도 하였지만 건방이의 재치나 실력이 남다르네요.
여러가지 사건과 에피소드가 녹아 있는 한권의 책이었어요.
그 중 가장 큰 메시지는 바로 오방구결의 참뜻인데요..
‘신(信)의 마음가짐-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믿는 마음’이라는 겁니다.
불가능해보이는 일도 자신을 믿음으로써 가능해지는 예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어요.
경쟁이 치열한 이 시대의 어린이들은 잘 하면서도 남에게 뒤질까 남과 비교될까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의심하고 자신감없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의 건방이의 깨달음처럼 자신을 한번 믿어보고 그 힘을 깨달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답니다.
아쉽게도 저희 아이는 학년이 낮아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우리 아이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