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천효정 글.강경수 그림
비룡소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어린이 심사위원100명이 선택한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처음 책을 보았을때 생각보다 두꺼운 책이라 살짝 당황했어요…
과연 아이가 이걸 읽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좀 반신반의 했답니다.
4학년인 울아이 책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올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170페이지에 달하는 작은 글씨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읽어버리네요..
오…재미있다고…그래??
그럼 엄마도 읽어봐야지..하고
읽어 보았답니다…
어린 건방이에게 닥친 시련…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고아원으로 들어가게된 건이가
우연히 비밀의 집에서 오방구결을 들었다는 이유로
오방도사의 제자가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제자가 되어 힘든 수련과정을 거치며 기술을 연마하는 모습이
요즘은 우리 아이들에게 없는 끈기를 가르쳐 주는것 같아요.
힘들게 배운 기술을 나쁘게 쓰는건 안타깝지만…
나중엔 나쁜 일이란걸 깨닫고 올바르게 이용할줄 아는 건방이..
더 나은 기술을 수련하기 위해 어떤 생각을 하였는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1권이 이제 나왔는데 벌써부터 2권이 기대된다는ㅋㅋ…
오랜만에 책장이 술술 잘 넘어 가는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어요..
왜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선택을 하였는지…
출판되기도 전에 인기를 끌게 되었는지…
책을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울 아이도 정말 잼있다며 저에게 강력추천 해주며
건방이의 권법을 따라하기까지 하네요…
2권이 빨리 나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