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니만 내용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초등학교 5학년 아들녀석과 먼저 읽겠다고 시비를 하다
제가 먼저 읽게 되었죠…
잠자리에 들기전 읽기 시작하여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빠른 전개…
건이가 건방이가 되는 사연.
오방도사를 만나서 수련을 하며 어린 나이에 많은 고생을 하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바르게 자라는 건방이가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마음 한편에 안쓰러움과 대견함을 불러 일으켰다.
등장 인물들 또한 심상치 않은 ..
건방이와 대련을 펼치다 결국에 아주 사이가 좋아지는 백초아,
무시무시한 도꼬마리가 건방이와 같은 반에 모범생 면상이라는 사실..
끝무렵에 다음 2편을 기대하게 만든 오지만…
어느 한부분도 그냥 놓칠수가 없이 재미있다.
아들은 세번씩이나 읽으며 빨리 2탄이 출간되면 좋겠다고 난리다.
요즘 만화책에 더 빠져 이야기에 다소 흥미를 잃었던 아이에게
책읽기에 흥미를 불러일으켜준 천효정작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