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를 읽고..

시리즈 스토리킹 | 천효정 | 그림 강경수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7월 15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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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유일한 할머니가 돌아가셔 혼자가 된 건이의 권법 수련기입니다.

보육원 차가 오는 날 건이는 좋아하는 비밀의 집을 구경하다 오방 도사 정체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방도사와 살며 온갖 집안일들과 오방구결을 외우며 권법 수련 제자가 됩니다. 제자가 된 후 오방도사는 건이의 이름을 ‘하늘의 방위’라는 뜻의 건방이로 새 이름을 지어주며, 정식 권법수련을 들어갑니다.

몇 년 뒤 5학년이 되자 건방이네 반에 백초아라는 여자애가 전학을 옵니다. 그런데, 이 초아라는 여자애는 설화 당주라는 칼을 잘 쓰는 여검객의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건방이는 그것도 모르고 초아와 무술 대결을 펼친 후 초아의 연검을 가져옵다. 그러다 스승간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그 순간 설화당주와 오방도사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는데, 서로 죽은 줄 알고 수련에 열중해 권법과 검법의 고수가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건방이는 새둔갑풀을 이용하여 오방도사와 금강산에 가서 회춘풀을 발견합니다. 그 사이 회춘풀을 노리는 도꼬마리인 면상이에게 초아가 납치되게 되었습니다. 초아와 건방이의 합동 공격에 면상이의 자신만만한 모습이 사라지는 그 순간 오방도사가 나타납니다. 면상이는 이십 년 전 변면술 때문에 파문당한 제자이며, 그것 때문에 얼굴만 늙은 모습이 되었던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우친 도꼬마리에게 오방도사는 회춘풀을 주고 용서해주었습니다.

곤경에 빠진 애들한테 돈받고 대신 싸워주며 머니맨으로 활동을 하던 건방이는 이제 곤경에 처한 사람한테 돈을 받지 않기로 하며 돌아온 사형과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처음 책을 읽고, 혼자가 된 건이가 불쌍하다고 느꼈는데, 오방도사, 초아, 설화당주, 사형등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나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태권도를 배우고있는 저는 권법도 배워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새둔갑풀을 이용하여 금강산에도 가보고 싶고, 면상이vs초아,건방이의 싸움을 내 눈으로 직접 보면 정말 대단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건방이의 권법 수련기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