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스튜디오 애니원작동화 / 추억의 마니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7월 17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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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는 ‘평범해’보이고 싶어하는 안나와 ‘아무것도 하지않는 아이’ 로 여겨지는 안나.

프레스턴 부부에게 입양되어진 안나는

엄마라는 호칭대신 ‘고모’라고 부르며 지내고 있었는데

너무나 외소하고 깡마른 몸에 요양차 ‘페그부부’네 집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도 그저 ‘평범하게’ 지내고자 했던 안나는

우연히 해변을 거닐다 큰 저택을 발견하고 창가에 금발머리 소녀를 언뜻 보게 된다.

어떤 기시감을 느낀 안나는 결국 배를 타고 집 뒤쪽으로 가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녀 이름이 ‘마니’ 이다.

 

서로에게 이끌리듯 하나씩 알아가며 둘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마니가 화려한 저택 속의 파티처럼 마냥 화려하지만은 않은 생활을 하고있고

하녀들의 은근한 학대를 받으며 혼자 외롭게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된다.

 

사실 안나도 엄마,아빠가 각자 이혼하고 재혼하면서 신혼여행 중 사고로 죽었고

안나를 키워주던 할머니마저도 곧 돌아가시게 되어

프레스턴 부부에게 입양되었는데

안나는 입양의 조건으로 ‘보조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몰래 알게 됨으로써

프레스턴 부인에게 마음을 닫았던 것이다.

 

속으로만 상처와 외로움을 간직해오던 안나는 마니에게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게 되고

마니가 사실 마음속으로 커다란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의 장소인 ‘풍차’로 가게되지만 그 날 이후

마니는 작별인사를 남기고 떠나버리는데…

 

마니와의 추억들이 마치 꿈인듯 느껴지며 차츰 잊혀갈 때쯤

어느날 찾아간 그 저택앞엔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오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안나 자신을 ‘마니’라고 부르는 아이가 나타난다.

 

금발머리 소녀인 마니는 진짜였을까, 어디로 간 것일까.

그리고 집 안에서 발견되는 의문의 일기장.

모든 사건들의 결말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던

‘길리이모’가 등장함으로써 모든 것이 밝혀진다.

 

마니가 누구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내내 읽었었는데

반전아닌 반전이 있어서 소름이 돋기도 하면서 마지막엔 감동의 눈물이 ㅠㅠ

이게 초등 고학년용인데 분량이 만만찮다

일본에서는 7월에 극장에서 개봉을 했고 한국엔 가을쯤 개봉한다는데 꼭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