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책읽기 시작하는 7살 아이의 성장 동화책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8월 10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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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당선자이신 공문정 선생님의 첫 책이라고 하네요.

비룡소의 책읽기가 좋아 1단계 책인데

곧 학교 들어갈 우리 아이 독서레벨 올리기 좋은 시작단계 책이지요.

스스로 책읽기 조금씩 준비해 보아야지~~

7살 아이…

그치만 우리 집에서는 둘째라서 엄마가 책읽기에 많이 소홀하답니다.

큰 아이때는 정말 열심히 읽어줬는데…

형이 스스로 책읽기를 시작하면서 엄마의 그림책 읽어주는 소리도 많이 줄었지요….

미안~~ 미안~~

그래도 스스로 책읽는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요 시리즈~~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책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7세…긴 글 읽기를 어려워 하는 나이이지요.

아니, 읽을 수는 있는데 부담스러워 하는 나이…

그치만 이 책은 짧은 여러 개의 스토리를 하나로 묶어 두어서 읽어 내려가는 게 참 수월한 것 같아요.

재미있게 책을 쑥~ 읽다 보니 글밥이 꽤 되는 책 한 권을 뚝딱! 읽어 내려갈 수 있답니다.

ㅎㅎ 스스로 글이 많은 책을 한 권 다 읽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내용도 아주 재미있어요.

그림도 개구지게 재미있구요~~

7살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성장 동화책이란 느낌!!

책 속 주인공 당찬이는 우리 아이와 같은 7살이랍니다.

이제 막 어린이집에서 제일 큰형이 되었지요~~

그래서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 제일 큰형이니 동생들 그네도 밀어주고, 밥도 잘 먹고, 양치질도 스스로 하고,

동생에게 종이접기도 해 주고, 동생들이 바라보고 있으니 무모한 용기도 내지요~

ㅎㅎㅎ

의욕이 너무 과해서 동생들 그네를 너무 세게 밀기도 하고,

 아무리 밥을 잘 먹으려고 해도 생각만큼 안되고,  치약도 너무 많이 짜고,

이쁘게 종이접기를 해 주려고 해도 애꿎게도 종이만 낭비하는 느낌이고,

무모한 용기를 내다 무서워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생각만큼 형 노릇 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우리 아이도 자신과 많이 닮아 있는 당찬이 이야기에 쏙~ 빠진 느낌입니다.

7살 형님반 되었다고 좋아하던 우리 아이~

형이 어른 치약 사용하니 자기도 쓰겠다고 했다가 매워서 혼이 나고,

키는 6살 아이들처럼 작지만 7살이라고 동생들에게 형님노릇 하려는 모습…

ㅎㅎ

당찬이는 우리 아이랍니다.

엄마도 읽어 본 [내가 제일 큰형이야!]는 그런 우리 아이의 모습을 꼭 닮아있어서 웃음이 절로 납니다.

그러면서… 느끼게 되네요…

7살 되었다고, 이제 곧 학교 들어간다고 의젓해지고, 잘 하라고만 다그친 건 아닐까??

책 속 당찬이를 만나니 스스로 잘 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7살이니 마음처럼 쉽지 않은 일이란 걸 느낍니다.

스스로 형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이에게 형이 되라고 다그친 엄마가 미안해 집니다.

우리 아이 7살!!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입학할 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의 이른 생각인 것 같습니다.

곧 있음 초등학교를 1학년으로 입학할 아이가 아니라

유치원에서 제일 큰형이란 사실을 먼저 인지해야 겠습니다.

“넌 어떤 형이 되고 싶니??”

물었더니 이런 그림을 그립니다.

처음엔 동생들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을 자기가 혼내 주겠답니다….

ㅋㅋ

무모하기가 당찬이 못지 않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형이 한마디 합니다.

“그러다가 너가 맞는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랬더니  자기는 힘이 세지고 싶다고 합니다.

엄마는… 힘이 세지고 싶으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자고 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 집 아이가 그린 그림은

요즘 유치원에서 줄넘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그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