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큰형이야! … 형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8월 10일 | 정가 9,000원
구매하기
내가 제일 큰형이야! (보기) 판매가 8,100 (정가 9,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아이들이 읽기시작하는 단계에서 읽게 되는 1단계 책이죠.

대부분 취학전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닐까 감히 예상합니다.

저희 이야양의 반응으로 볼 때 폭발적이었어요.

내가 제일 큰형이야에는 소단원으로 8가지의 당찬이의 이야기가 있어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우리아이와 비슷한지 보고 싶죠.

 

1. 제일 큰형이 된 날 .. 당찬이는 어린이집 문을 열고 들어가요 그런데 호찬이가 가방문 열렸다며 이야기해주지만 형의 자존심이 살짝 상해서 괜시리 동생한테 제일 큰형이 되었다고 존댓말을 하라고 하는거예요.

2. 형이 태워줄게 … 당찬이가 그네를 타고 있는데 호찬이가 그네를 타러왔지만 당찬이는 “형님 먼저 타고!”라며 기다리라고 그런데 그때 보미가 그네를 타러왔는데. 호찬이가 “보미야! 우리 형 어린이집에서 제일 큰형인 거 알지? 우리 형 그네도 무지 잘 밀어!”라는 말에 당찬이는 아이들 먼저 태워주고는 번갈아가며 한번씩 그네를 밀어주는데. 바이킹 처럼 밀어보였죠 하지만 보미가 무서워하길래. 당찬이는 그네를 세우려고 했지만 발에 걸려 넘어졌요. 보미는 울음을 그치고 당찬이를 쳐다보고 당찬이는 다시한테 더 넘어지죠. 그리곤 보미는 까르르르~~ 웃어요.

3. 밥도 잘 먹어요…당찬이는 점심을 먹어요. 식판에 있는 모든 음식을 눈깜짝 할 사이에 먹어버렸고 선생님한테 다시한번 더 달라고 해요. 선생님은 형님이 되었다고 이제는 남기지 않고 다 먹기로  아이들과 약속하죠 하지만 당찬이는 처음과 다르게 더 받은 밥과 반찬이 맛이 없어요. 겨우겨우 다 먹어가는데 … 그만 국을 엎지르고 말아요.

4. 양치질도 혼자서 .. 밥을 먹고 난후 당찬이는 양치질을 해요. 그때 동생들은 선생님 앞에서 아~~하고 서 있는데. 그런 동생들이 아기처럼 보이는 당찬이.  당찬이는 칫솔에 치약을 쭉 짜는데 너무 많이 짠거예요. 호찬이가 너무 많이 짠거라 말을 했지만 당찬이는 형님이라서 많이 한가며 말을 하는데 …입안에는 거품이 보글보글, 뱉어도 뱉어도 거품은 계속, 치약은 매워 눈물이 찔금 났지만 동생이 볼까 눈물을 잽싸게 닦았어요.

5. 낮잠 안자요.

6. 형만 믿어.

7. 형은 용기 내는 거야

8. 나는 멋진 형님 …은 책으로 만나보세요.

저희 이야양는 당찬이와 같은 7살 형님반!!!이랍니다.

작년에 12월에 그러니까 이야양이 6살때 그런말을 하더군요.

12월이 지나고 1월이 되면 “7살이 된데”라며 좋아했죠. 그리고 7살이 되고 아직도 같은반인죠.

그리고는 물어보는거예요.

“7살인데 아직도 6살반에 있어”

그래서 설명하기는 힘들었지만 ” 방학이 지나고 절하는 설이 지나고 그리고 형님들이 졸업을 하고 이야양네도 수료식을 하게 되면 7살 형님반으로 옮기게 될거고 그럼 정말 정말 7살 형님이 되는거야.”라고 부연설명을 해주었지만 .. 이해하기 힘들었죠.

그런데 어느날 유치원에서 돌아오더니 “엄마, 10일만 있으면 형님반이 된데요.”

유치원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3. 밥도 잘 먹어요.

4. 양치질도 혼자서

5. 낮잠을 안자요.

6. 형만 믿어

7. 형은 용기 내는 거야.

이야양과 읽으면서 가장 공통되게 재미있게 본부분이랍니다.

그중에 이야양과 비슷한 부분도 많았어요.

형님되고 예전과 다르게 혼자서 척척 먹고 아빠한테나 엄마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많이 사라졌어요. 더불어 요즘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무조건 냉장고에서 꺼내오거나 서랍장에서 꺼내서 동생과 같이 나누어 먹어주는 센스도 발휘하죠.

양치질은 밤에는 어른이 시켜주자였는데 엄마인 저와 있을때는 제가 해주지만 아빠가 있을때는 너희끼리해라며 말로 양치질을 시켜주는 재치아빠여서 이야양의 치과치료가 필수였어요.

아침이나 낮에는 간식이나 먹는게 많아서 아이들이 혼자서 하게 해줘는게 좋은것 같아요.

당찬이처럼 이야양도 치약은 잘 짜지 못해서 엄마와 아빠의 도움을 받기도 한답니다.

낮잠은 안자요는 이야양은 6살부터 낮잠을 안자서 밤에는 빨리 잠드는 편이랍니다. 하지만 가끔 피곤할때나 동생 성이가 잘때 같이 놀려고 누웠다가 낮잠을 자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어요.

체력이 약해졌을때나 힘들때는 낮잠을 자는것도 좋아요.

그런데 이야양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고 나서 좋은점은 낮잠을 안자는거라고 이야기해서 너무 억지로 재우는게 아닌가 할때도 있었어요.

형만 믿어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하게 되요.

색종이 한통을 꺼내서 내꺼하나 접고 나머지는 동생이 요구하는 걸 접는다고 당찬이처럼 모조리 접어서 산처럼 쌓아두었다죠.

아직은 미숙해서 하나 완성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주 최고랍니다.

형은 용기 내는 거야 라는 부분에서 예전에 하지 않았던 것들 .. 이제는 7살이라 할 수 있는것들을 요즘은 하겠다고 나서서 놀랐어요.

자전거 보조 바퀴 빼고 두발 자전거로 타기.

엘리베이터 혼자서 타기, 동생과 같이 타기.

피아노 학원 혼자서 들어가기.

건널목 건너서 유치원까지 가기.

이게 형님이 되어서 하는거라고 이야양의 설명이였어요.

그리고 8살 초등학생이 되고나서 해야 할 일들도 계획해 놓았어요.

엄마, 아빠와 같이 안자고 따로 자기

피아노 잘치기

건널목 혼자 건너기

인라인 타기

혼자서 놀이터 갔다오기도 있지만 이건 아직 두고 봐야할 것 같아요.

이야양의 8살 형님이 되고 나서의 계획도 멋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