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의 악몽. 스릴있는 공포, 놀라운 반전

시리즈 구스범스 4 | R.L. 스타인 | 그림 조승연 | 옮김 고정아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4년 8월 25일 | 정가 10,000원
구매하기
구스범스 04. 여름 캠프의 악몽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요즘 애들 사이에 인기있는 책이라던데 제가 무심했네요.
아이가 무서우면서 재미있다고, 친구들이 다 이 책 이야기를 한다면서 책이 오자마자 읽겠다는 걸
숙제 먼저 해야 준다고 하다니, 엄마가 참 매정했던거 같아요.
귀신 나오고 괴물 나오고 깜짝깜짝 놀래켜서 무서운 공포가 아닌,
스물스물 다가오는 분위기로 제압하는 공포가 책을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이야기더라구요.
 
빌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집을 떠나 외딴 캠프에 갑니다.
캠프로 출발하려는 빌리에게 엄마는 재미있게 지내라는 말 대신 최선을 다하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이 굉장한 반전의 시작임을 책 읽기 시작할 때는 미처 몰랐더랬죠.
 
신나고 즐거운 여름캠프가 될거라는 예상을 깨고, 재미없고 무서운 캠프소장과 캠프장을 밤마다 울리는 이상한 울음소리며
뭔가 숨기는 듯한 캠프도우미 형과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아이들까지.
 빌리는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캠프를 탈출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애들은 적응 못할 상황이 닥쳤을 때, 엄마 찾고 아빠 찾고 울고 불고 할테지만
용감한 빌리는 혼자만의 결단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탈출의 순간, 여름캠프는 빌리의 용감함을 테스트하려고 했다는 굉장한 반전이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왜 테스트를 하려고 했는지를 알고 나면 더 큰 반전이 !!!!
이런 반전 때문에 아이들이 그렇게 열광하나봐요.
깜짝 놀랄 반전을 서평에 풀면 스포가 될거 같아 쓰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는 거 알아주세요.
예전에 TV 방송하던 기묘한 이야기나 환상특급(Twlight Zone) 스타일의 반전이라서 뒷여운이 굉장하답니다.
피튀고 괴물나오는 억지스러운 공포가 아닌, 스토리와 상상력으로 풀어가는 반전있는 공포를 원한다면
구스범스 시리즈를 읽어보심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