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월 아이가 재밌다고 깔깔 넘어가며 읽는 그림책.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3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3월 31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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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비룡소의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가 이렇게 인기쟁이인 줄 몰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즘 열광하고 있는 멋진 송일국 아빠가 대만민국만세 세 쌍둥이에게

메~롱! 하고 읽어주던 것을 보고 급 검색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 난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미리 알았으면 선율이한테 잘 읽어주었을텐데.

선율이에게 늦었다고 생각해서, 아쉽지만 비룡소 패밀리 세일 할 때

파주 가신다는 은빛바다해님한테 부탁해서 개구쟁이아치 시리즈 사달라고 했습니다.

아직 제 손에 오기 전이지만.ㅋㅋㅋㅋㅋ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으로 이 책을 먼저 보게 되었네요.ㅋ

 

다행히 둘째도 생겼고. 다 컸다고 생각한 선율이도 너무너무 좋아하니

참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

 

기분이 너~~무 좋은 고양이 아치. 밖으로 놀러 나갑니다.

아침 맛있게 먹고 있는 달팽이에게

“달팽이야, 달팽이야 메~롱!”

열심히 당근 수레에 담고 있던 토끼들에게도 메~롱!

토끼들과 당근은 다 쓰러져 버리고 울상이 되었는데

아치는 마냥 신나고 재밌습니다.ㅋ

 

요즘 아이가 하두 읽어달래서 읽어줬더니

아이가 “토끼야, 토끼야. 메~롱!” 하고 읽고

이 엄마는 오바하며 “아이쿠 깜짝이야”하며 울상이 되면

아이는 “히히 메롱놀이는 재밌어” 합니다.ㅋㅋ

 

그렇게 동물들을 바꿔가며 아이는 메롱! 하고 엄마는 울상이 되고.ㅋ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너무 신난 아치는 해님한테도 메롱하게 되는데..도리어 당하고 말지요.ㅋ

 

집으로 도망친 아치는 너무 놀란 나머지 메롱을 또 보게 됩니다.ㅋㅋ

장난을 치며 다니던 아치가 도리어 장난을 당하게 되면서

장난을 치면 안된다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메롱 하고 다니면 어쩌나 했는데

그냥 이 책을 볼 때 너무너무 즐거워 합니다.ㅋ

“한 번 더!” 를 외치며 읽어달라고 하구요.

아치랑 같이 메~롱!을 외치며 재밌다고 깔깔 넘어 갑니다.ㅋ

뭔가 대리만족을 느끼는 걸까요..ㅎㅎ

 

아치 시리즈 다른 책들도 기대가 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