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3. 용감한 달 사냥꾼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8월 29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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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달 사냥꾼

비룡소/ 파푸아뉴기니/ 이토 히로미글/ 사이토 타카오그림/ 고향옥 옮김

비룡소에서 나온 책은 거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요번에 연못지기로 받은 <용감한 달 사냥꾼>을 읽고

세계의 옛 이야기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룡소 그림동화책이 전부인줄로만 알았는데

영역별로 골고루 분산되어 있어서

책을 좋아하는 엄마한테는 완전 타격이 크다

요번에 받아본 용감한 달 사냥꾼을 읽고 세계의 옛 이야기책에 관심을 가지니 말이다

세계의 옛 이야기책은 전권이 나온책이 아니라 계속 출간되는 중이다

현재까지 나온책의 권수는 46권…

요 46권의 책이 왜 이리 탐이 나는걸까?

그만큼 책의 내용이 끌린다는 소리다

아이도 엄마도 좋아하게된 파푸아뉴기니의 민담을 담은 <용감한 달 사냥꾼>은

말 그대로 달을 사냥하러 나선 사냥꾼의 모험담이다

요즘 히어로를 좋아하는 5세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위험을 뚫고 용감하게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이 용감한 행동을 한 거 마냥 대리 만족을 느끼는듯하다

<용감한 달 사냥꾼>은 일본작가가 그린 그림이라 선이 굵직굵직하다

그리고 글과 일치되는 그림이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그림을 바라보아준다

마을사람들이 말로만 달이 어디에 사는지 본인들의 생각을 가지고 싸우기에

달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나선 주인공 아기사의 모험이 흥미진진하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험난한 여정이라며 말리지만

위험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아기사의 모습을 보면서

울 아이도 아기사의 용감함을 배웠으면 한다

 

드디어 모험과정에서 말벌나라와 뱀나라가 나온다

이 말벌나라를 어떻게 헤쳐 나갈것인지 궁금했는데

아기사는 타고간 카누를 뒤집어서 곤경을 헤쳐나가고

하얀뱀과 검은뱀이 나오는 나라도

훅훅훅훅 쳐내고 앞으로 나가는 아기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벌과 뱀이 나오는 위협장면은 아들에게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요인이 되버린다

 

 

드디어 도착한 에리마 나무앞에선 아기사는

할머니와 어린아이, 나이든사람, 뚱뚱한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은 아기사에게 밤이 되면 달을 볼수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그때마다 잠이 들고마는 아기사는 달을 볼수없게 되는데

어느날 뚱뚱한 사람이 에리마 나무위로 오르더니

하늘로 날라가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이 달이었다는걸 알게 되고

아기사는 자기가 사는 마을로 돌아와 달의 비밀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의 민담을 통해서 그 사람들은 달속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걸

이렇게 풀이했다는 것이 새롭다

우리나라에서는 달속에는 토끼가 살고 있다는 민담과 함께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워진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말이다

어찌되었건 달에 관한 이야기는 세계를 막론하고

엣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울 아들에게는 달속에 토끼가 살고 있다는 얘기를 해주어서 그런지

파루아뉴기니의 달속 사람들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다

대신 할머니는 초승달, 아기는 반달, 뚱뚱한 사람은 둥근달로 기역을 해준다

이렇게 아이랑 책을 읽고 소통할수 있는 기회를 준 비룡소에게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