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 명의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들에 관한 이야기들로 되어있다.
영광이의 하루–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영광이는 선생님께서 받아쓰기시험을 보고 점수를 나누어 줄때마다 하시는 말이 있다. 바로 영광이라는 이름답게 영광스러운 일을 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영광이에게 영광스러운 일을 주었다. 바로 떠드는 사람을 공책에 마음 데로 적는 일이다 쉬는 시간에는 여자 두 친구가 싸워서 공책에 적었지만 곧 떠든 것은 아니 것 같아 지웠다. 종종 시끄럽게 싸우고 다투고 떠들어도 영광이는 이름 적었다 지웠다 하다가 결국은 반 아이들 이름이 적혔다 지워졌다 그래서 결국 공책에는 아무도 적히지 않았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영광이가 이름처럼 영광스러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름이 아무도 적히지 않은 것이 정말 웃기고 영광이가 왜 그렇게 망설여졌는지 이해가 갈 것 같다.
봉구의 하루–내가 던진 돌
봉구네 부모님은 아빠가 요리를 하고 엄마가 배달을 한다. 그런데 엄마가 아기를 갖자 봉구는 찬밥 신세가 되고 배달은 배달하는 형을 이용했다. 그러자 그 형은 봉구가 찬밥신세가 되었다고 자꾸만 놀렸다. 그리고 어느 날 봉구는 아파트에 있는 저수지에 갔다가 저수지에서 혼자 잘 노는 회색 새를 향해 돌을 던졌는데 그새가 맞아서 죽어가는 장면을 보고는 저수지로부터 도망쳤다. 그리고 몇일 뒤 그곳에 다시 가보았는데 새는 벌레가 잔뜩 끼어있었다. 봉구는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어 엄마와 아기를 보러갔다. 그리고는 아기를 보고 미안하다며 울었다 .그것을 보고 엄마는 봉구를 안아 주었다.
이 이야기에서는 죽은 회색 새가 죽어 불쌍하지만 엄마 있는 곳에 가서 반성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봉구는 찬밥신세가 된 것도 슬픈 것 같은데 회색새 사건이 있어 더 무섭고 슬픈 것 같았다.
하운이의 하루–구두장이 할아버지
하운이네 할아버지는 구두 수선집를 운영 하신다. 그런데 몇 년 전 부터 손님이 뚝 끊겼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버려진 신발을 가져가 수리하였다. 그런데 하운이 부모님은 그것을 싫어하셔서 가게를 철거하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하운이는 새벽에 할아버지와 구두수선집에 갔다. 할아버지가 나오라는 한마디에 여러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 그림자들은 전에 쓰던구두와 신발의 주인들의 모습이었다. 할아버지는 모두 보내고 마지막 지운이를 보내려고 했다. 지운이는 작년요맘때 사고를 당해 죽은 하운이 동생이다. 하운이는 지운이를 보내기 싫었지만 그래도 할아버지는 지운이를 보냈다. 하운이가 한참 울고 있을때 부모님이 오셔서 하운이를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했다.
이이야기를 보며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리고 나도 동생이 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면 하운이처럼 정말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들고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슬펐던 이야기다. 이책은 내가 이제까지 5번째로 감동받은 책이다. 또 내 또래 친구들에게 오빠나 언니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동생이 있는 사람들도 읽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