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깜박한 꼬물이-나뭇잎 목걸이 만들었어요.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49 | 글, 그림 민정영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1월 7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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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걱정을 깜박한 꼬물이>

비룡소 창작그림책 49번째네요.

제목이 어쩜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림도  귀엽고,  깜찍한 지렁이가 등장하니  아이가 책을 읽는내내  너무 좋아했어요.

저희집에도 꼬물이처럼 걱정이 많은 엄마와 아이가 있네요.

엄마는 아이가 아파서 걱정, 학교,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는지 걱정,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지 걱정, 선생님 말씀 잘 듣는지 걱정

그리고 우리 둘째 공주님은 아빠 운전하니 사고 날까 걱정, 언니 학교에서 무슨 일 있을까 걱정, 엄마 회사에서 집에 오는데 괜찮을까 걱정

걱정을 한다고 해서 걱정이 없어지진 않으니 …

 꼬물이처럼 초록 목걸이를 거는 순간,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어느새  근사하고 멋진 일이 일어날거라는 기대를 걸고

꼬물이랑 함께 멋진 나들이를  떠나봐요.

 

 

걱정이 많은 꼬물이를 너무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꼬물이를 지켜주는 초록목걸이가 끊어지는 일이~

 

 

 

 

하지만 걱정없어요.

솜씨좋은 거미할머니가 초록목걸이를 금새 고쳐주니까 말이죠.

세상엔 혼자 살 수 없듯이 더불어 세상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만의 걱정을 세상사람들에게 알리고, 함께 걱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요.

용기있게 세상 밖으로 나와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세요.

반갑게 맞아주는 이가 아직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겁니다.

 

 

 

 

아이와 함께 책 속에서 꼬물이를 찾는데 잘 찾더라구요.

아이들 눈과 어른의 눈으로 책을 읽는 건 서로 다르다는 걸 또 한번 실감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한참을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었던 꼬물이를 아이는 한번에 찾더라구요.

준비물: 털실이나 실, 나뭇잎

얼마전 길가에 떨어진 나뭇잎을 잘 모아두었더니 이렇게 요긴하게 쓰이네요.

꼬물이의 초록목걸이 대신 우리아이만의 특별한 나뭇잎 목걸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엄마는 옆에서 구멍만 뚤어주고 아이가 스스로 끼웠답니다.

 

 

 

 

 

 

 

눈과손의 협응능력, 놀라운 집중력

작고 앙증맞은 손으로 털실에 나뭇잎끼우고 있어요.

집중하며 엄마는 끼우지말라며 경계하고..

혼자 다 끼우다가 힘이 드는지 나중엔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드디어 완성된 나뭇잎 목걸이

가을분위기에 딱 맞는 목걸이 멋지죠.

 

 

 

 

 

꼬물이처럼 따라하기

더울까 걱정되어 모자쓰고, 비 올까 걱정되어 우산 챙기고,

추울까봐 두꺼운 망토두르고,

 꼬물이처럼 나들이 가요~~

 

 

 

언니는 제목을 바꿔서 <친구가 많은 꼬물이>로 글 쓰고 있어요.

 

 

언니가 그린 꼬물이도 귀엽죠.

아이들과 꼬물이 흉내도 내고, 재미있는 시간 보냈답니다.

걱정해봤자 걱정이 없어지는것 아니니 훌훌털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