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룡소 - stop! 9]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시리즈 STOP! 9 | 김산하 | 그림 김한민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1월 10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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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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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만 어디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어?

글자가 많지만 완전 재밌고 나도 동물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어~”

만화로 배우는 동물 행동학! 동물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친환경 그림책!

이번에 처음 만나본 Stop!이란 책은 초등 4학년인 큰 아이를 위해 고른 책이예요.

초등 1학년인 작은 애가 생각보다 글밥이 많은 오빠책을 겁 없이 본다 싶었는데

작은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큰 아이도 기대감에 차서 이 시리즈를 읽고는 나머지 이야기도 다  읽어보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기대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때문에 이 책에 대해 알아보니

< STOP ! > 이라는 시리즈 책이네요.

이번에 우리 아이들이 만나본 책은 9권이어서

얼른 나머지책들도 읽어보려고 도서관에 예약신청을 해 놓았답니다.

책의 내용을 읽기 전에 살짝 주인공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 있답니다.

동물 모자를 즐겨쓰는 주인공 지니가  ’STOP!’ 하고 외치면

딱 5분 동안 모든 걸 멈출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어요.

 동물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녀의 능력은 빛을 발하는데요.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과 대화할 수 있고 상상의 세계를 마구 휘젖는 능력

우리 딸이 탐낼만한 능력이네요~^^

페이지를 펼쳐보니 학습만화 인 것 같기도 한데요.

그림동화와 만화를 절묘파게 조합시켜 어려운 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들려주는 STOP !

주입식 설명이 아닌 캐릭터와 동물들에 직접 감정을 이입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실제로 동물들과 대화하는 듯한 기분과 함께

자연스럽게 동물과 자연에 대해 이해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도 동물원에 동물을 보러 가는 것을 참 좋아한답니다.

이번 여름에 대만에 갔을때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어떤 동물이 있는지 구경하고 싶어서

대만동물원에도 다녀왔었는데요.

야생의 위협에서도 보호되고 먹이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오히려 안전할거라 생각했는데,

야생에 살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로 오히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의 수명이

야생의 동물들보다 훨씬 짧다는 군요.

스트레스 때문에 잠쉬도 쉬지않고 계속 왔다 갔다 하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막여우부터

자기 털을 뽑거나 꼬리를 물어뜬는 행동을 하는 구름표범,

소리를 지르고 유리를 두드리는 사람들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더 자주 무리끼리 싸우는 고릴라등…

생각보다 좀은 공안에서의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만약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고 그들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아마 동물원은 만들어지지 않았겠죠?

동물원의 동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도울 방법들을 알려 주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정보 페이지도 꼭 챙겨봐야해요.

내가 동물원에 갖힌 동물이라면 더 많이 분개했을테니까,

앞으로 동물원에서의 에티켓도 잘 지키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야겠네요~

환경파괴의 주범인 사람들이 모여 세계 환경 회의를 한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는 인간들끼리 세계 환경 문제를 의논하던 국제회의에서

동물들이 지니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물과 사람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지는 함께 고민해보는 것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답니다.

어느 생명이든 존귀하지 않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의 다음세대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자연과 환경을 어떻게 보호해야할지 한가지씩 실천해보는건 어떨까요 ?